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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독공보(2017. 6.2.) 군의문사 장병 가족, 교회가 ..

관리자 2017-06-09 (금) 09:56 6년전 1944  

총회 사회봉사부(부장:이종삼 총무:오상열)는 지난 5월 22~23일 한국교회100주년기념관 제1연수실에서 '교회와 군인권'을 주제로 제101회기 총회인권선교 정책협의회를 열었다.

'군 복무와 군인의 인권'을 주제로 강연한 송기춘 교수(전북대 법학전문대학원)는 '군에서 발생하는 구타, 가혹행위, 살인, 자살이 여전히 빈번히 일어난다'며, 독일 군인 인권 관련 주요 규정을 예시로 들어 '권위주의적이고 억압적인 군사문화를 배척하고 일반 국민에 비해 강한 인권 제한이 이뤄질 시 법적근거가 제시되고, 어떤 것이 허용되고 또 금지되는지 명확히 알 수 있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한 공식적으로는 사적 동원을 금하고 있으나 '우리 애들', '중대장 어머니'와 같은 표현은 사적 영역에 대한 간섭을 정당화하는 구실이 되어 심각한 폭력성을 담고 있다고 지적했다.

현장이야기를 나누는 시간에는 故 이승원 일병의 어머니 고정순 씨가 유가족 이야기를, 고상만 인권운동가가 군 의문사의 아픔을 담은 연극 '이등병의 엄마' 제작 동기에 대해 이야기했다. 이어서 김광훈 목사의 사회로 종합토론 및 인권선언문에 대한 논의가 이어졌다. 참석자들은 첫날 마지막 순서로 대학로 예술공간 오르다에서 연극 이등병의 엄마를 함께 관람하고 일정을 마쳤다.

총회 사회봉사부는 2017 총회 인권선교 정책협의회 인권선언문을 발표하고 △정부가 군의문사 장병과 가족의 명예를 지켜줄 것 △교회가 균형있고 절도 있는 군비축소를 위해 노력할 것 △정부가 남과 북의 소통의 패러다임으로 한민족 공통의 역사를 만들 것 △12.28 한일 위안부 합의 무효 및 재협상을 요청했다.

개회예배는 총회 인권위 위원 주명갑 목사의 인도로, 총회 인권위 회계 김성표 장로의 기도, 총회 인권위 서기 김광훈 목사가 설교했다.



이경남 기자  knlee@pckworld.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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