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넘버즈] 103호
주요 내용: [2021년 한국 사회의 젠더 갈등 ]
- 한국 사회 갈등, 2030세대를 중심으로 ‘젠더 갈등’ 심각성 점점 높아져!
최근 들어 성별이 다르다는 이유로 특정 성을 혐오하거나 차별하는 단어를 뜻하는 ‘남혐’(남자 혐오), ‘여혐’(여자 혐오) 이란 말이 심심찮게 들리고 있고, 언론이 그에 발을 맞추고 있는 모양새다. 젠더 이슈와 관련한 빅데이터 분석을 해보면, 올해 들어 우리 사회 내 젠더 갈등 이슈가 부상하고 있는건 분명하다.
특히 젠더 관련 조사를 살펴보니 2030세대가 젠더 이슈에 매우 민감하게 반응하고 있으며 젠더 간 서로 대립하고 있는 것을 발견할 수 있었다. 왜 그럴까?
어느 조사도 명쾌하게 답을 내지는 못했다. 그만큼 어려운 문제다. 이번 호에서 최대한 여러 조사의 결과를 종합해, 조심스럽게 몇 가지로 가늠해 보았는데, 취업과 노력/희생에 따른 보상 등에 특히 젠더 갈등이 집중되는 것을 알 수 있었다. 이는 ‘공정’ 과 연관이 깊다.
이렇듯 지금까지 사회 갈등 요인과 다른 양상으로써 2030세대가 민감하게 반응하는 젠더 갈등은 사회 갈등 요인으로서 새롭게 부상하고 있다는 점에서 주목할 만하다.
그간 목회데이터연구소는 ‘2030세대의 인식’을 몇 차례 리포트 했었다(88호, 98호). 연장선에서 이번 [넘버즈] 103호는 2030세대의 젠더 이슈에 따른 갈등에 초점을 맞추었다. 한국 교회가 사회 갈등의 새로운 유형인 젠더 이슈와 갈등을 이해하는 폭을 더 넓히는 기회가 되기를 바란다.
1) [2021년 서울 거주자 성 생활 조사]
- 성인 3명 중 1명 이상(36%), 지난 1년간 성관계 갖지 않아!
- 2020년 60세 이상 여성의 황혼 이혼 건수, 10년 새 큰 폭(3.1배) 으로 늘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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