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주제, 한 말씀, 한 기도'로 심령을 재건하자(한국기독공보사)

관리자 2019-12-30 (월) 10:18 4년전 1785  

'한 주제, 한 말씀, 한 기도'로 심령을 재건하자

김태영 총회장, '한국교회 2020 신년특별새벽기도회' 관심과 참여 요청 

"새해에도 변함없이 주님을 더욱 사랑하고 주의 몸된 교회와 하나님 나라를 위하여 기도로 헌신하며 예수님의 향기로 살아갑시다."

대한예수교장로회 총회가 오는 6일부터 11일까지 전국 6개 지역 교회에서 매주 새벽 5시 15분 전국 교회와 함께 '신년특별기도로' 새벽을 깨운다. '주여 한국교회를 말씀으로 새롭게 하소서'를 주제로 한국교회 2020 신년특별새벽기도회를 기획한 총회장 김태영 목사(백양로교회)는 전국 교회가 특별새벽기도회를 통해 '한 주제, 한 말씀, 한 기도'로 심령을 재건하고자 강조했다.

김태영 총회장은 "우리 한국교회는 성경 위에 세워졌다. 성경이 우리 신앙의 기초이며, 교회란 말씀 공동체이다. 한국교회가 침체하고 교인이 감소하고 신뢰가 떨어지는 이유는 '성경에서 이탈'했기 때문"이라고 진단하며 "새해가 되면 대부분 교회가 부흥회, 특별기도회 등을 통하여 한 해의 말씀을 듣고 신앙적인 새 각오로 출발하려는 목회 계획을 세운다. 2020년 새해가 시작되는 한 주간을 전국교회가 특별새벽기도회를 통해서 한 주제, 한 말씀, 한 기도로 심령을 재건하고자 특별새벽기도회를 준비했다"며 전국교회가 이번 기도회를 통해 다시 말씀으로, 초심으로 회복하길 기원했다.

특별히 이번 특별새벽기도회는 방송전파를 통해 전국교회가 함께할 수 있도록 배려하며 참여의 폭을 넓힌 것이 특징이다.

김 총회장은 "CTS 기독교TV는 국내뿐 아니라 해외까지 네트워크를 가지고 있어서 생방송, 유튜브로 시청할 수 있다. 그래서 도시든 시골이든, 국내든 국외든 교파를 초월하여 누구든지 이 시간(1월 6~11일, 오전 5시 15분 ~ 6시)에 TV나 스마트 폰을 통해서 시청할 수 있기에 부총회장 때부터 관계자들과 의논했다"며 "모든 교회와 성도들이 영적 새 힘을 얻어 자신과 세상을 변화시키는 주역이 되었으면 하는 바람으로 기획된 만큼 전국교회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요청했다.

특별새벽기도회 첫 강사로 나서는 김태영 총회장은 메시지를 통해 '말씀과 혁신'을 강조할 예정이다. 이와 관련 김 총회장은 "하나님 말씀이 신앙의 뿌리라면 새로워지는 것은 삶의 열매인 셈이다. 말씀과 혁신은 동전의 양면이다"며 "준비팀에서 총회장 교회가 첫날 시작하는 것이 좋겠다는 의견을 반영해 총회 주제에 따라 '말씀과 혁신'이라는 키워드로 설교를 준비했고, 한국교회의 문제의 원인이 무엇이며 그것을 극복하기 위한 대책은 무엇인지를 말씀드리려 한다"고 전했다.

이를 위한 목회자들의 관심과 당부도 잊지 않았다. 김 총회장은 "교회란 영의 양식을 공급하는 빵집이고, 모든 목사는 빵집(Bakery)의 제빵사(Baker)인 셈이다. 빵집에 먹을 만한 빵이 있어야 한다. 갓 구운 진리의 빵, 식욕을 돋우는 향기 좋은 생명의 빵을 밤을 새워서라도 만들어야 한다"며 "다른 이가 만든 빵을 배달해 와서 나눠주는 것이 아니라 자기가 직접 따뜻하고 향기 있는 빵을 만들기 위해 말씀 앞에 눈물 흘리고 고민하고 씨름해야 한다"며 그 말씀을 기준으로 하여 교회를 새롭게 하고 기득권을 내려놓는다면 혁신은 어렵지 않다고 내다봤다.

한편 특별새벽기도회 중 정해진 6가지 소주제 기도제목 △한국교회 혁신 △다음세대 신앙전승 △지속가능한 교회성장을 위한 전도 △말씀의 회복 △기도생활의 회복 △섬김으로 신뢰를 회복하는 한국교회 등을 소개한 김 총회장은 "6일간 새벽기도가 전국 6개 지역 교회에서 6가지 소주제로 진행된다. 6가지 소주제는 그날그날의 설교와 찬송, 기도와 연결된다"며 "이 여섯 가지 기도제목은 새해에 개인뿐 아니라 교회와 총회가 함께 품어야 할 기도제목이고, 교회가 역량을 집중해야 할 내용이다"고 설명했다.

김 총회장은 한국교회 2020 신년특별새벽기도회를 위한 전국교회의 참여와 기도를 다시 한번 요청했다.

김태영 총회장은 "'말씀으로 새로워지는 교회'라는 제104회기 총회 주제에 대해 많은 목사님과 장로님들이 시의적절하다 하셨고, 또 6개 권역에서 열린 신년목회 세미나와 정책 공청회를 하면서 많은 교회가 새해 표어로 정하게 될 것이다"며 "새해에는 바벨론의 느부갓네살에 의해 파괴된 예루살렘 성벽이 140년간 방치되어서 이방인들에 의해 수치를 당했는데, 느헤미야는 단 52일 만에 재건하였으며 에스라와 함께 이스라엘을 말씀 공동체로 세운 것을 본받아서 다시 말씀을 붙잡길 바란다. 성경은 글이 아니라 길이며, 성경은 하나의 책이 아니라 유일한 책이다. 한 해를 살아가면서 답답하고 힘들 때 주의 말씀이 길이 되고 답이 되고 힘과 구원이 되는 은혜를 누리시길 바란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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