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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만] :기적"

손명락 2020-02-15 (토) 11:37 1년전 400  

"기적"

 

어떤이는 말했다. '세상 어디엔가 기적이 일어나고 있기에 "기적"이라고 말하는 것이 아닐까?'

 

2016년 사역현장에서 선교단체인 CCC가 단기선교를 하는 마지막 날 초대한 학생들을 위해서 복음을 제시해 달라고 요청이 왔었다.

그 때 여러 학생들을 만났고, "넬리"(蔡美玲)라는 이름을 가진 인도네시아에서 온 유학도 알게 되었고, 복음을 전했으니 교회로 인도하고자 지속적으로 연락을 시도했었다.

 

시간이 지난 최근 넬리의 간증을 통해서 알게 된 사실은 비록 복음을 전하는 시간을 통해서 만나기는 했지만 마음을 열고 싶지 않았고, 특히 신앙에 대해서 상당히 회의를 느끼고 있던터라 우리를 따라가고 싶지 않았다고 표현했다.

 

가장 큰 이유는 넬리가 대학내 부설 기술학교에 입학한지 얼마되지 않아서 아버지가 생전처음으로 병원에 입원했다가 병명도 모른채 돌아가시게 되자 너무도 상심했고, 그나마 간혹 나갔던 교회의 예배에 참여하는 것을 포기하고 있었습니다. 그에게 아버지는 유일하게 사랑으로 대해 주셨던 분인데 어느 순간 자신의 곁을 따나 버리자 아버지를 돌아가시게 하는 예수님이라면 자신에게는 아무런 소용이 없다고 생각했던 것이다. 특히 자신의 어머니는 젊은 시절 머리를 다쳐서 전혀 5남매에게 영향을 주지 못하는 술담배를 하는 이였기에 아버지의 이별은 크나큰 충격이었고, 특히 신앙과는 담을 쌓고 싶었던것이다.

 

그렇지만 우리의 지속적인 연락과 관심에 조금씩 마음의 문을 열고 교회로 나아오기 시작했다.

 

그렇게 하여 201710월에 연락이 와서 "아빠 계속 감기가 지속되고, 열이 내리지 않아요!" 그리하여 개인병원에 갔더니 일반적인 감기로 진단되어 약을 먹었지만 호전되지 않았고, 혹시나 하여 다시 큰 병원(榮總醫院)에 데리고 갔는데 의사의 진단은 "급성신장염"이었으며 그런데 더욱 놀라게 하는 의사의 한마디는 "너는 이것보다 더욱 긴급한 문제가 있는데 심장에 동공에 있구나!"

그러나 넬리는 이 의사의 말에 "저는 12살 때부터 이 문제를 알고 있었습니다" 일찍부터 알았던 자신의 문제이지만 초등학교 5학년의 나이 때부터 옆집의 아기를 돌보면서 자신의 생계를 해결해야 했던 아이였기에 절대로 치료에 대한 기대는 할 수 없었고, 단지 "이렇게 살다가 40의 나이에 합병증으로 죽으면 되겠지뭐!" 라는 자포자기의 심정으로 살아 왔는데 201710월에 드디어 "기적"의 주인공이 되게 된다.

 

넬리는 예전 성탄절에 가장 간절했던 두가지 소원의 기도는

1. 심장병이 낫게 되는 것.

2. 다른 친구들처럼 대학을 다니는 것.

 

그렇지만 자신의 환경에서는 절대로 이루어 질 수 없는 꿈일 뿐이었다.

 

심장의 문제를 알고 우리는 긴급하게 서둘러 대구제일교회 의료선교부와 해외선교부와 협의를 했고, 가급적이면 한국에 데려가서 방법을 찾는 것이 좋겠다고 생각했다.

 

그러나 연말이어서 예비비가 없는 상황에서 예상 치료비가 3천만원이 넘는 일을 처리하기에는 문제가 많다고 생각하여 캄보디아에 있는 선교병원 "헤브론"으로 갈 수 있도록 추천을 해 주었다.

 

그래서 헤브론 병원에 보넬 의료진단서를 얻기 위하여 榮總醫院에 다시 가서 사실을 이야기 하였더니 담당의의 말은 우리들의 귀를 의심하게 했다.

 

"한국도 캄보디아도 갈 필요없고 내가 여기에서 무료로 수술을 해주겠다."

 

한 여학생의 일평생의 소원이었던 수술이 무료로 이루어 질 수 있다는 사실은 절대로 쉽게 이해되어지지 않았다. 그러나 사실이었고, "만일 수술시에 비용이 필요하면 내가 개인적으로 부담하겠다." 할렐루야!

 

넬리가 최근에 간증을 통해서 하는 말은 한국의 아빠엄마가 수술의 방법을 찾는다고 하지만 아무리 보아도 두 사람은 돈이 없어 보였기에 전혀 신뢰하지 않았노라고.....

 

그러나 우리의 하나님은 우리를 버리지 않으시는 분......榮總醫院의 심장전문의가 바로 크리스찬이었다는 사실이었다.

 

할렐루야! 여호와이레!

 

111일 입원했고, 112일 시술에 들어갔다.

최근의 의료기술이 발달되어 문제의 심장을 심관도를 통해서 덮어 씌워서 해결을 하였다.

 

수술실에 들어간 넬리를 보호자의 자격으로 밖에서 기도하면서 기다렸다. "하나님 제발 의사가 시술 가운데 우리를 부르지 않게 하여 주십시요!"

 

다시한번 알게 된다. 하나님의 우리의 모든 기도를 들어주시지 않는 다는 사실을......하나님의 계획이 이루지기에는 아직도......

 

수술실에 들어가서 넬리를 만났는데 얼마나 눈물이 나는지......나와 넬리는 어떤 관계도 형성이 될 수 없는데......분명 내주임마누엘 하시는 예수님의 사랑이었으리라......

 

의사는 3번이나 시술을 시도했지만 예상보다 큰 8.5의 구멍과 오랫동안 방치되어 왔고, 힘든 삶을 통해서 심장이 상당히 확장되어 있어서 만약 다시 한번 시도한다면 심장이 멎을 수도 있기에 시술은 포기하고, 다른 방법을 찾아야만 한다고 말했고, 계속 이 문제를 두고 함께 기도하자고 했다.

 

주여!

 

이제는 내과에서 외과로 옮겨져 개복수술을 해야 하는 상황에 도달하게 되었다.

 

만약 일반적인 심장재단을 통해서 무료시술을 받는다면 최소한 반년은 대기를 해야만 하는데 주님의 은혜로 신속정확하게 진행되어 졌다. 그것은 넬리의 비자 기한이 12월이면 마감이 되기 때문에 서두르지 않을 수가 없었다.

 

하나님의 은혜로 또다른 외과 크리스찬의사를 통해서 1113일 대수술을 진행하게 되었다.

 

이번에는 위험적 부담이 있어서 실제적인 가족보호자가 와야 한다고 해서 오빠와 여동생을 불렀는데 비행삯을 주면 오겠노라는 엄청 충격적인 말을 들었지만 대구제일교에서 해결하여 주었고, 수술에 임했다.

 

수술전 "수술뒤 흉터는 어떻게 해?" 여자 아이이기에 당연한 고민이었으리라......그러나 "죽는 것보다는 낮지!"라는 말에 수긍하고 임마누엘의 주님을 의지하고 담대히 수술실에 들어갔다.

 

오전7시에 시작된 수술은 오후 4시에 마쳤고, 온갖 줄을 달고 보호병동으로 옮겨졌다.

 

넬리의 이 광경을 지켜보던 여동생는 실신을 해버렸고, 박선교사는 실신한 동생을 데리고 응급실을 향해서 뛰어야 했다.

 

결국은 박선교사가 체력소진으로 인한 감기로 보름을 고생해야 했다.

 

그렇게 결코 간단하지 않는 한과정 한과정을 거쳐서 걸어서 퇴원하는 기쁨의 순간을 맞았는데 그날 오후의 병원앞 뜰의 햇살은 유난히 따사했다.

오 주님! 영광받으소서!

 

마지막으로 우리집에서 1달간의 요양이 필요했고, 드디어 건강하게 뛸 수 있게 되었다.

 

넬리의 또 다른 한가지의 꿈은 다른 학생들처럼 대학캠퍼스를 걷는 것이었는데 하나님은 우리와 함께 하시는 임마누엘以馬內利의 주님이 아시던가?

초등학교도 졸업하지 못했는데 이곳에서 기술학교를 다닌 것으로 초중고 학력을 인정해 주었고, 단지 중국어적 능력에 문제가 있어서 능력시험을 쳤어야 했는데 1차에서는 실패하고, 2차에서는 합격하여 이제 입학을 앞두고 있는데 학비 조차도 처남처제가 장학회를 만들어서 매월 돕기로 하여 넬리의 꿈을 돕기로 했다.

 

이 일을 통하여서 다시 한번 하나님은 우리를 사랑하시데 끝까지 사랑하시는 분임을 알게 된다.

 

주님! 우리를 통하여서 영광을 받으소서


오늘의 성서정과

3월 7일

  • 첫 번째 읽기 : 출 20:1-17
  • 시 편 : 시 19
  • 두 번째 읽기 : 고전 1:18-25
  • 복음서 : 요 2:13-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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