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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해구호, 총회-노회-교회 연결고리 갖춰야-기독공..

사회봉사부 2006-11-06 (월) 09:29 17년전 1778  

"재해구호, 총회-노회-교회 연결고리 갖춰야"  
사회봉사부 구호 활동 평가 간담회, 총회에 '지정기탁 제도' 긍정 평가  
 
 
박만서 기자 mspark@kidokongbo.com [조회수 : 43]
 
 
 
     
 
사회봉사부 재해구호 간담회 
 
총회 차원에서 이루어지는 재해 구호활동이 총회와 노회 그리고 지역교회 간에 유기적인 연결고리를 갖고 신속하게 이루어져야 한다는 데에 관계자들이 공감했다. 

총회 사회봉사부(부장:정해동 총무:김종생)는 지난 7월 전국적으로 내린 집중호우로 인해 발생한 피해지역에 대해 총회 차원에서 진행한 재해 구호 활동에 대한 평가 모임을 지난 14일 한국교회백주년기념관에서 갖고, 총회 중심으로 진행하는 구호금 모금은 계속해서 진행하면서 노회와 교회가 자율적으로 구호활동에 참여하는 것이 바람직하다는 데에 의견을 모았다. 

그러나 교회 혹은 노회 단위로 구호 활동을 진행함으로써 일부지역에 집중되는 현상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노회를 통해 자료를 수집한 총회의 안내에 따라 진행해야 하는 것이 바람직하자는 데에 공감했다. 

이와 관련해서 이날 모임에서는 이번 수해 당시 영락교회(이철신목사 시무), 소망교회(김지철목사 시무)가 수해 헌금을 지정기탁하는 방식으로 일단 헌금을 총회로 보낸 다음, 총회의 안내에 따라 교회이름으로 지역사회 혹은 교회로 구호금(품)을 전달한 방식을 높이 평가하고 이를 다른 교회로 확대해 나가야한 한다는 데에 인식을 같이 했다. 영락교회는 수해 헌금 5천만원을 총회로 보낸 후 강원도 평창군 진부면을 자원봉사자들과 함께 방문해 총회에 기탁한 5천만으로 집수리를 위한 장판을 지원했다. 또 소망교회도 같은 방법으로 구호금 1억원을 인제군 재해 구호금으로 총회에 지정기탁한 후 관계자들이 현장을 방문 지역교회와 마을 이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이재민들에게 구호금을 직접 전달했다. 

     
 
사회봉사부 재해구호 간담회 
 
이를 위해 이날 모임에서는 재해가 발생하면 신속하게 대처할 수 있는 긴급 구호 체제를 노회 혹은 지역적으로 갖추어야 한다고 의견을 모으고, 긴급 상황이 발생했을 때 언제든지 인력과 재정을 동원할 수 있는 체제를 갖추어야 한다고 제안했다. 

또한 모임에 참석한 노회 관계자들은 사회선교적인 차원에서 재해 구호활동이 이루어질 수 있도록 총회에 주문을 했으며, 총회 사회봉사부측는 재해가 발생하면 관할 지역의 노회는 신속하게 현황을 파악해서 효과적으로 구호활동이 진행될 수 있도록 협력해 줄 것을 요청했다. 또 사회봉사부는 교회와 노회 단위로 구호활동을 하기 보다는 총회와 협력해서 활동을 추진한다면 보다 효과를 높일 수 있을 것이라며 협조를 당부했다.

또한 이날 모임에서는 소방방재청과 전국재해구호협의회에서 참여 정부차원에서 진행하고 있는 재해 구호체계 등에 대해 설명하고 민ㆍ관이 협력해서 구호활동이 진행될 수 있도록 교회가 나서 줄 것을 당부했다. 소방방재청 홍경우사무관은 "교회 차원에서 재해 구호 활동에 적극적으로 참여해 준 것에 대해 감사하다"고 인사하고, "민ㆍ관 구호체제를 갖추는 일에 교회가 협력해 줄 것"을 요청했다. 

이날 수해구호 평가 간담회에서는 사회봉사부 부장 정해동목사, 회계 정재영장로를 비롯해 수해 규모가 컸던 강원도 지역의 강원노회 사회봉사부 부장 전진구목사 총무 변형수목사, 강원동노회 사회봉사부 총무 유재석목사, 진부중앙교회 여성우목사, 지원 교회에서 영락교회 이정호장로 소망교회 강문언장로, 장청 이선애총무 등이 참여했으며, 정부관련기관에서는 소방방재청 홍경우사무관, 정인성담당관, 전국재해구호협회 이은애팀장 등이 동석했다. 
 
 
입력 : 2006년 09월 15일 09:43: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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