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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회와 사회포럼 - 한반도대운하토론회

사회봉사 2008-05-16 (금) 17:24 15년전 953  


교회와 사회포럼 - 한반도대운하 토론회

일시 : 2008년 5월 7일(수) 오후 2시-5시
장소 : 영남신학대학교 대강당
주최 : 총회 사회봉사부 
주관 : 영남신학대학교 신학대학원 학우회

개최 배경
□ 새정부 출범 이후 주요 공약사업의 하나인 한반도 대운하 사업은 환경과 경제성 측면에서 다양한 찬반 의견이 도출되고 있음
□ 여론 조사에서도 대운하 사업 시행에 대한 찬반여론이 비슷한 상태로 논란이 예상됨. 
□ 기독교적인 관점에서 대운하사업을 점검하고 바람직한 총회의 입장과 교회의 시각을 토론을 통해 정리해 나가야 할 필요가 있음. 
□ 사회적 논란과 문제에 대한 토론의 장을 제공해왔던 사회봉사부 교회와사회포럼에서 최근 사회적 논란이 되고 있는 한반도 대운하 사업에대한 토론을 추진함. 
□ 대운하 사업 추진에 앞서 그 찬성과 반대의 의견을 나누고 총회와 교회로 하여금 적절한 입장을 선택할 수 있도록 기회를 제공

토론참가자
토론 사회 : 박성원 교수(영남신학대학교, 총회 사회봉사부 사회문제위원)
최병윤 정책단장(한반도대운하연구회 정책단장)
서경석 목사(기독교사회책임 공동대표)
박창근 교수(관동대학교 토목공학과)
양재성 목사(기독교환경운동연대 사무총장)

총회 사회봉사부가 주최하고 영남신학대학교 신학대학원 학우회가 주관한 2008 교회와사회포럼-한반도대운하토론회가 지난 5월 7일(수) 2시 영남신학대학교 대강당에서 열려 총회 사회봉사부 임원, 노회 사회봉사부 임원, 영남신학대학교 학생 4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띤 토론이 펼쳐짐. 
토론자로 나선 최병윤 단장(한반도대운하연구회 정책단장)은 “한반도대운하는 국토를 효율적으로 활용하고 구조를 개편하는 한편, 물관리의 효율화를 위해서도 필요하다”고 강조하고 “21세기형 최첨단 친환경 운하가 건설될 수 있도록 만반의 준비를 하고 있다”고 소개. 
이에 대해 박창근 교수(관동대 토목공학과)는 “대운하는 운하건설 후 기존 하천구조물에 미칠 구조적인 위험성과 기존 치수정책을 전면 재검토해야 한다는 점에서 천문학적인 예산이 필요하다”며 “‘토론은 하되, 운하는 한다’든지 특별법 제정 검토 등 정치적인 논의보다는 실제적인 토론을 통해 경제성과 환경성 등을 기초한 공학적 검토가 우선되어야 한다”고 강조. 
서경석 목사(기독교사회책임 공동대표)는 “지금의 한반도대운하에 대한 토론방식과 진행방식에는 문제가 있다”고 전제하고 “국가가 발전하기 위해서는 현재의 ‘운하 미화’나 ‘운하 저주’의 토론방식에 문제가 있기 때문에 지역의 형편에 맞게 운하사업을 실사구시적으로 추진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주장. 
양재성 목사(기독교환경운동연대 사무총장)는 “운하는 기독교인의 관점에서 또 생명의 관점에서 살펴보아야 할 사업이며, 기독교의 논리는 생명의 논리”라고 강조하고 “경제성, 안전성, 환경성, 문화성, 절차성 등 총제적으로 문제가 있는 대운하를 건설하는 일은 이명박 정부의 책임일 뿐 아니라 향후 한국교회의 책임이 될 수 있기에 적극 반대해야 한다”고 주장.
 이날 토론과 질의응담 시간을 통해 참석자들은 한반도대운하에 대한 실제적인 정보가 공개되지 않고 있다는 점에 동의하고 대운하의 각 분야별 토론을 실제적인 정보와 객관적인 연구를 통해 검증해 나가야 한다고 강조. 
추후 한반도대운하에 대한 교단의 입장을 정리하여 발표할 수 있도록 보다 전문적인 토론을 이어나갈 수 있도록 준비해 나갈 것과 이번 사안을 통해 정치적인 공세보다는 사안의 객관적으로 바라보고 토론할 수 있는 문화의 성숙 등을 언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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