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8회기 정치부는 살리는 정치를 하겠습니다. 갈등과 대립, 반목과 질시 그리고 원수 됨의 고리를 끊고 화해와 일치, 협력의 정치를 되살리겠습니다.

특별히 교단과 연합운동의 정치는 예수 그리스도 안에서 새로운 피조물들이 되는 것이 첫 번째입니다. 그래서 저부터 먼저 회개하고 말씀을 근거로 기도로 마음을 모아 따스한 정치를 실천하겠습니다. 그러기 위해 목소리와 다른 목소리를 경청하는 정치부가 되겠습니다.

플라톤의 어록에 “우리가 정치에 무관하면 우리보다 저질스러운 자들의 지배를 당하게 된다.”는 말도 있습니다. 법학의 어록에 “지연된 정의는 정의가 아니다.”했습니다. 우리 모두의 힘을 모아 개혁신학과 칼빈주의 정치가 실현되어 하나님의 나라를 이루고 하나님께 영광이 되도록 지금 노력하겠습니다.

수고하신 107회기 정치부 실행위원회의 총회 현안에 대한 연구와 권역별 논의를 거친 안들이 좋은 결실을 맺기를 기대합니다. 총회나 노회 그리고 교회의 주인은 하나님이십니다. 그리고 하나님은 사람을 통해서 일하시고 역사를 이끄십니다. 그러므로 때로는 ‘인사가 만사다’라고까지 이야기도 합니다.

좋은 제도와 계획도 주님 보시기에 잘 실천할 수 있는 인재가 필요합니다. 교회를 넘어서서 노회와 총회를 섬길 새로운 피조물 된 인재를 노회별로 많이 그리고 미리 양육하여야 하겠습니다. 세상이 너무 시끄럽습니다. 나보다 남을 낫게 여기고 서로 사랑하고 서로 기도하면서 한 회기를 섬기고자 합니다.

우리는 개혁주의 보수신학과 신앙 안에서 총회 헌법과 규칙, 그리고 총회 결의 사항을 준수하면서 총회장님을 비롯한 임원들과 호흡을 맞춰 바르고 공정하게 총회를 섬기도록 힘쓰겠습니다. 많이 기도해 주시고 응원해 주시기를 부탁드립니다.

2023.9.1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