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금가입자회 총회 산하단체로 인정하는 헌의안 연구
총회 정치부 실행위 108회 수임 안건 논의 착수
연금재단의 견제와 감시 기능을 위해 설립된 '총회연금가입자회'를 총회 산하단체로 인정해달라는 안건 논의가 시작됐다.
대한예수교장로회 총회 정치부(부장:권위영)는 9일 한국교회100주년기념관에서 제108-2차 회의를 열고 이 같은 제108회 총회 수임 안건에 관한 본격적인 연구에 착수했다.
이날 정치부는 서울동노회가 헌의한 '총회 연금가입자회를 총회 산하단체로 인정해 달라'는 수임 안건 연구를 위해 1, 2분과위원회를 구성하고 각 사안을 분과에 배정했다. 1분과 장은 정병록 목사(온누리교회), 2분과 장은 최성은 목사(독바위교회)가 맡았다.
정치부는 서울동노회가 제출한 헌의 설명 안 "총회연금가입자회는 총회에 소속된 1만7672명의 목회자가 가입하고 있다. 많은 목회자들이 총회 연금 납입을 중단하거나 가입하지 않고 있는 상황에서 총회 연금의 안정적 운영을 위한 총회의 관리와 관심이 필요하고, 연금을 납입하는 목회자들에게 신뢰를 주어서 총회 연금 운영이 우리 목회자들에게 희망이 되었으면 좋겠다. 총회연금가입자회를 총회 산하 단체로 인정해 주시기를 헌의한다"에 대한 연구 결과를 도출해 109회 총회에 보고한다는 방침이다.
이외에도 정치부는 부천노회가 제안한 기독교 유적지 탐방 안내를 위한 '특별위원회' 신설 문제도 연구한다. 부천노회는 제안 설명을 통해 "총회에 '기독교 유적지 탐방 안내 특별위원회'를 조직하여 개교회 별로 가까운 유적지부터 탐방하도록 안내해 준다면 우리의 신앙 자산을 신앙교육에 적극 활용할 수 있게 된다. 특별위원회를 상설로 설치하고, 필요한 조직과 예산을 배정해달라"고 요청했다.
여수노회가 제출한 정치부 명칭 변경안도 논의하기로 했다. 여수노회는 "정치부는 세상적 정치적 이미지가 강하여 행정에 걸맞은 용어로 변경하여 주시기를 바란다"며 "거룩해야 하는 치리 기관인 교회(당회), 노회, 총회가 세상과 별 다를 바가 없다는 부정적인 인식을 심어줄 수 있기에 여론을 수렴하여 행정에 걸맞은 용어부터 변경해야 할 필요성이 있다"고 제안했다.
정치부는 한 회기 연구 과정에 전문성을 더하기 위해 류재돈 장로(서포교회) 김종성 목사(노은우리교회) 김기용 목사(당일교회)를 전문위원으로 선임하고 총회 임원회에 청원하기로 했다.
신임원 명단.
▲부장:권위영 ▲서기:박병준 ▲회계:김일량
임성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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