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오전 11시 50분 완진됐다.
ⓒ 광주광역시 광산구청 나흘간 이어졌던 금호타이어 광주공장 대형화재 과정에서 발생한 검은 연기·유독가스로 인해 공장 인근 고교 한 곳이 휴업을 했던 것으로 뒤늦게 확인됐다.
중학교 한 곳은 하루 단축수업을 하는 등 피해를 본 것.
소방 당국은 17일 금호타이어 광주 2공장 내부 생고무와 화학약품.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받았지만 숨졌다.
당시 A씨는 산소마스크를 착용한 채 작업 현장에 투입한 것으로 파악됐다.
경찰과 고용노동부 울산지청은 A씨가유독가스로 인해 질식한 것으로 보고 자세한 사고 경위와 관련 법 위반 여부 등을 조사하고 있다.
공장에서 난 불은 생고무 20t이 매캐한 검은 연기를 뿜어내며 계속 타고 있어 완전히 꺼지려면 일주일가량 걸릴 것으로 보인다.
유독가스, 분진 등 2차 피해가 우려돼 행정 당국도 대책 마련에 나섰다.
17일 광주시와 광주소방본부에 따르면 이날 오전 7시11.
방독면을 쓴 채 출근했습니다.
납품 기한을 맞춰달라는 원청 업체의 요구 때문이었습니다.
[박성규/협력업체 직원] "워낙유독가스도 나고 되게 심하니까 눈도 되게 따가웠거든요.
아침 정도인가 또 이 작업을 시작했던 것 같아요.
" 산업안전보건법에선 산업재해가.
화재 현장 주변에 생고무 20톤이 쌓여 있고 계속 타고 있는 상황이라고 소방 당국은 전했다.
생고무가 불길에 타면서 나오는유독가스와 분진 등에 의한 2차 피해도 우려되는 상황이다.
이에 따라 광주시는 방진마스크 8500개를 화재 현장 주변 주민들에게 긴급 지원.
숨지는 안타까운 사고가 발생했습니다.
전주 천일제지 공장에서 맨홀에 들어갔던 직원 두 명이 숨지고 세 명이 다쳤습니다.
유독가스에 질식한 것으로 추정됩니다.
◀리포트▶ 맨홀 옆에서 의식을 잃고 쓰러진 남성에게.
경찰은유독가스종류를 확인한 뒤 중대재해 처벌에 관한 법률(중대재해처벌법) 적용 여부를 검토할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