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 연구 경위
제주노회장 류승남 목사가 98회 총회 결의인 “인터콥에 대한 예의 주시 및 참여 자제 결정은 당분간 유지하는 것이 바람직하다”는 결의에 대해 재고해 달라는 헌의안(제99회 헌의위원회 보고서)를 보내옴에 따라 연구하게 되었다.
II. 연구 보고
1. 최바울씨의 인터콥에 대해서는 이미 여러 차례 총회에서 결의하였다 (최초 연구: 제 96회 총회: 재심, 제 98회 총회). 최초 본 총회의 결의 내용은 다음과 같다.
“최바울씨와 인터콥의 주장과 운동에는 교리적으로 타당하지 않거나 위험한 요소가 있다. ‘하나님의 사정’과 관련된 성경 해석은 보편성을 결여하고 있으며, ‘백 투 예루살렘’ 운동에 대해서도 재림에 관한 성경 말씀에 모순되는 점이 있다. 최바울씨와 인터콥의 가장 큰 문제는 교회와의 관계 및 현지 선교사들과의 관계라고 볼 수 있다. 최바울씨는 이미 교계의 비판을 수용하고 문제점들을 수정하고자 약속한 바가 있으므로, 교회는 인터콥이 약속을 잘 이행하는지 예의주시하고 참여를 자제해야 한다.”
2. 한편, 총회 재심 결론은 다음과 같다.
1) 한국세계선교협의회(KWMA)의 지도와 인정, 그리고 인터콥의 공식 입장 표명을 통해서 볼 때, 본 교단이 지적하고 제기한 문제들에 대한 인터콥의 해명과 반성은 수용할 만하다.
2) 그러나 인터콥을 자문하고 있는 교단(예장 개혁) 책임자들과 인터콥 대표 최바울씨 사이에 합의하고 발표한 문서를 통해 볼 때, 인터콥과 최바울씨의 해명과 반성의 진정성은 좀 더 시간을 두고 지켜볼 필요가 있다.
3) 따라서 96회 총회에서의 ‘인터콥에 대한 예의주시 및 참여자제’ 결정은 당분간 유지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3. 본 총회의 결의의 주요 내용은 인터콥 대표 최바울씨의 신학적 문제를 해결하려는 의도는 인정하나 진정성이 있는 지 평가하기에는 더 시간이 필요하다는 것이었다. 또한 이런 변화가 그가 대표로 있는 인터콥의 현장에서의 교육 내용의 변화로 나타나는 지 평가하기에도 더 시간이 필요하다는 것이었다.
4. 한편, 여전히 인터콥과 개 교회와의 갈등이 여러 곳에서 보고되고 있고, 인터콥의 해외 활동과 현지 선교사들과의 갈등도 계속 보고되고 있으며, 특히 최근 큰 물의를 일으킨 선교 방식(인도 사원의 땅 밟기 문제)과 그 해명 과정의 석연치 않은 점 등은 그의 진정성을 파악하는 데 시간이 더 필요하다는 본 총회의 결의가 정당하다는 것을 증명하고 있다.
5. 또 계속하여 재심 헌의가 올라오게 하면서도 교계 이단 사역자를 대상으로 소송을 계속하는 등 최바울씨가 진정으로 반성하고 한국교회와 협력하려는 지에 대해서는 더 충분한 시간을 두고 평가해야 한다고 본다.
III. 연구 결론
이상에서 보듯이 인터콥 대표 최바울씨의 신학이 변화되었는지 또 그 변화에 근거하여 인터콥을 운영하는 지에 대해 평가하려면 더 시간이 필요하다고 할 수 있다. 또 한국교회의 목회현장과 현지 선교사들과의 갈등이 해소되는 지에 대해 평가하기에도 시간이 더 필요하다. 그러므로 그가 주장하는 선교의 열정에 대한 진정성을 평가하기에는 더 시간이 필요하다. 따라서 인터콥에 “참여를 자제하고 예의 주시한다”는 본 총회의 결의는 그대로 유지하는 것이 가하다고 사료된다.
IV. 참고자료 목록
1. 제주 노회 헌의안(제99회 헌의위원회 보고서)
2. 제 96회, 98회 총회 결의
3. 각종 인터콥에 대한 인터넷 신문 보도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