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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장 통합, 합동 임원 간담회 개최

관리자 2011-03-08 (화) 14:48 13년전 2399  


대한예수교장로회 통합, 합동 총회 임원 간담회가 3월 8일(화) 정오 신라호텔에서 양 교단 총회 임원 및 교단 본부 실무자가 참석한 가운데 개최됐다. 이번 간담회는 통합 총회 김정서 총회장의 제안을 합동 총회 김삼봉 총회장이 받아들여 간담회 형태로 개최된 것으로, 최근 개최된 양 교단 총회 임원 간담회는 83회기(1998년) 유의웅 목사(통합,도림교회), 길자연 목사(합동,왕성교회), 91회기(2006년) 이광선 목사(통합,신일교회), 장차남 목사(합동,온천중앙교회), 93회기(2008년) 김삼환 목사(통합,명성교회), 최병남 목사(합동,대전중앙교회)간에 각각 간담회와 강단교류가 있었고, 그 일환으로 이번 95회기에도 개최된 것. 이번 간담회는 시종일관 양 교단의 우의와 연대를 강조하면서, 향후 한국교회를 섬기기 위한 양 교단의 협력방안을 논의하는 등 양 교단 협력의 틀을 확고히 하는 자리였다.

 김정서 통합 총회장의 인도로 시작된 경건회는 합동 부총회장 이기창 목사의 기도, 통합 부총회장 정종성 장로의 성경봉독 이후 김삼봉 합동 총회장이 ‘지키시는 하나님’(시121:1-8)이란 제하의 설교가 이어졌다. 김삼봉 총회장은 “50년 넘는 분열의 역사를 넘어 오늘 귀한 간담회가 이루어졌다.”고 이번 간담회의 의미를 평가하면서 “모세가 40년간 훈련을 받고 이스라엘 백성을 인도한 것처럼 양 교단이 한국의 복음화와 하나님 나라 확장을 위해 함께 협력하고 연대해야 할 사명이 있다”고 강조했다.

 통합 부총회장 박위근 목사의 축도로 경건회를 마친 후 오찬을 함께 나눈 양 교단 임원은 양 교단의 장점과 특징을 거론하며 서로 격려와 칭찬의 대화를 하고, 서로에게 더 많은 것을 배울 수 있다며 이와 같은 간담회를 추후에도 지속적으로 개최하자는 데 공감대를 이루었다.

 이어진 간담회에서는 통합 총회장 김정서 총회장은 인사말을 통해 “양 교단이 함께 만나고 같이 식사를 하고 함께 기도하다보면 한국교회에 좋은 영향력을 끼칠 수 있을 것”이라며 “이와 같은 간담회를 정례화 할 것”을 제안했다. 아울러 “우리 국민들에게 희망과 소망을 줄 수 있는 기독교가 되기 위해서 먼저 양 교단이 힘을 합하여 연합과 일치의 모습을 보여 주어야 한다”고 강조하면서 “우리 신앙 유산을 다음세대에까지 물려 줄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을 주문했다.

김삼봉 총회장은 “자주 만나서 마음과 마음이 통하고, 믿음과 믿음이 통하면 좋은 결과를 이루어 낼 수 있을 것이다”며 역시 양 교단의 연대와 협력을 강조했다.

 1. 양 교단 총회 임원들은 최근 한국교회 현안으로 대두된 한국기독교총연합회 사안에 대해서 통합과 합동이 일치된 입장에서 공동 대응하자는데 의견을 같이하고, 먼저 양 교단이 각 사안에 대해 토론과 조율을 거쳐 공통의 인식 속에 한 목소리를 내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즉, 한기총의 태동부터 현재까지의 한기총 역사에 양 교단이 책임이 있으며 이 책임의식을통해 모든 사안을 대응하면서, 향후 한기총 개혁을 위해 양 교단이 친밀하게 노력해 나가자는 의견을 나누었다.

이는 연합과 화해의 정신으로 문제를 근원적으로 해결하는 노력을 다짐하면서 통합 교단이 증경총회장단 간담회에서 논의된 한기총에 대한 입장, 즉 한기총에 애정을 가지고 부흥과 발전을 도모하면서, 모든 문제에 연합의 정신으로 접근할 것, 아울러 한기총의 시급한 개혁을 위해 노력하자는 입장을 확인.

 2. 수쿠크법 문제에 대해서는 양 교단이 법안 반대 입장을 확인하고 향후 법안 반대를 위해 양 교단이 연대하되, 그 추진 방법은 조용하고 치밀하게 진행되어야 한다고 입을 모았다. 타종교와의 무의미한 긴장과 갈등이 유발되지 않으면서 사회적 여론을 깊이 고려하며 지혜롭게 수쿠크법 반대운동을 펼쳐나가야 할 것을 주문한 것.

 3. 교계의 문제가 되고 있는 이단 사이비 문제에 대해서도 한기총이 교단에서 판정한 이단을 해제하려는 시도는 있어서는 안 될 것이라며, 변승우, 장재형 등 이단에 대해 양 교단이 적극적이고 단호하게 대처해 나가자는데 의견을 모았다.

 4. 찬송가공회 문제에 대해서도 양 교단이 이 문제가 중요하고 신중히 다루어져야 할 이슈라는데 의견을 모았으며, 양 교단은 별도로 총회 임원 및 실무자 중심으로 협의하면서 찬송가 문제에 대응할 것을 뜻을 모았다.

 5. 통합교단에서 현안으로 거론되고 있는 양화진 문제는 현재 백주년기념교회가 특정 개인에 의해 사유화되고 있는 점을 우려하면서 통합교단이 그동안 양화진을 한국교회 공동의 자산으로 보호하기 위해 노력해 온 입장을 이해하고 지지하며 함께 기도하기로 의견을 교환했다.


 이번 간담회는 장로교 양대 교단 임원들이 한국교회가 갖고 있는 현안을 두고 의견을 교환했다는데 의의가 있으며, 추후 합동측 초청에 따른 만남이 계획되고 있어 현안들에 대한 실질적인 대응방안을 만들어낼 수 있을 것인지 기대를 갖게 하고 있다. [이 게시물은 최고관리자님에 의해 2023-03-31 15:38:07 총회주간일정에서 이동 됨] [이 게시물은 최고관리자님에 의해 2023-03-31 15:40:00 총회주간일정에서 이동 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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