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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도영토수호를 위한 총회장 성명서

관리자 2011-05-23 (월) 14:57 12년전 2112  
독도영토수호를 위한 우리들의 선언

 

“옛 지계석을 옮기지 말며 고아들의 밭을 침범하지 말지어다.” (잠 23:10)

 

일본 정부는 2008년 7월 중학교 사회교과서「신 학습지도요령 해설서」와 2009년 12월 「고등학교 학습지도요령 해설서」에 독도 영유권을 명기한데 이어 일본 문부과학성이 2010년 3월 교과서 검정조사심의회를 열고 독도가 한국정부에 의해 불법 점거되고 있다고 기술한 내용을 사실상 용인하며, 2011년도 「초등학교 5학년 사회교과서」지도상에 "독도를 일본 영해로 포함해 경계선을 그어라"는 방침을 정하고, 이를 일본 초등학생들에게 가르치는 것을 허용했다. 또한 금년 3월 11일 일본 동북지방에서 발생한 최악의 지진과 쓰나미, 원전의 피해로 온 나라와 세계가 공포와 충격에 휩싸여 있던 와중에도 일본 정부는 독도는 일본 땅이라고 쓴 역사교과서를 펴내겠다는 선언을 하였다.

 

올바른 가치관과 공생적인 세계관을 정립해야할 학생들에게까지 진실을 가린 고도의 정치 외교적 계산에 의한 불의한 목적을 가진 왜곡된 사실을 가르치며 제국주의적 교육으로 국민들을 세뇌시키려는 일본 정부의 행태에 대하여 우리는 분노를 넘어 경악을 금하지 못하며, 지진과 쓰나미의 재해로 고통을 당하면서도 타국의 영토에 대하여 불의하고 탐욕적으로 집착을 보인 행위에 가련함마저 느낀다.

 

일본이 독도를 지배한 기간은 1904년 러일 전쟁 중에 전쟁 수행을 목적으로 강제로 편입하고 1910년 한일 강제합병으로 대한민국의 국권을 침탈한 40년뿐이다. 독도는 울릉도와 더불어 우산국을 형성하였으며, 우산국은 신라 지증왕 13년 (512년) 신라에 귀순하여 온 이후로 고려와 조선을 거쳐 현재까지도 대한민국의 관리 하에 있다. 전쟁에 패배하고 역사의 심판을 받은 일본이 지금까지도 독도에 대한 권리를 주장하는 것은 제국주의 침략 전쟁에 의한 점령자의 권리, 나아가서는 과거 식민지의 영토권을 주장하는 파렴치한 행위이다. 이것은 한국의 완전한 해방과 독립을 부정하는 행위이며, 또한 과거 일본이 저지른 침략전쟁, 35년간에 걸친 수탈과 고문, 투옥, 강제징용, 심지어 위안부까지 동원했던 그 범죄의 역사에 대한 정당성을 주장하는 행위이다. 우리는 상대국의 정당한 권리를 인정하지 않는 오만한 행위를 결코 용납할 수가 없다. 우리 대한민국 국민에게 독도는 완전한 주권회복의 상징이며, 세계로 뻗어나가 세계와 더불어 소통하고 공존하는 한반도 주체성의 출발점이다.

 

본 대한예수교장로회(통합) 총회는 지난날 일본제국주의 시대의 식민지 통치에 대한 역사적 청산에 대하여 줄기차게 노력해 오던 차에 우리의 영토인 독도를 수호하기 위하여 독도영토수호대책위원회를 (제93회 총회 2009년9월) 조직하고 전국적으로 확대해가며 활동해 오고 있다. 그러므로 본 총회는 일본 정부가 잘못된 조치를 바르게 시정할 때까지 앞으로도 독도에 대한 영유권을 주장하는 일본의 도발행위에 대하여 계속해서 국내외 여러 단체들과 연대하며 적극적으로 대응하고, 일본의 주권침해 행위와 우리의 독도 영토수호 의지를 국제사회에 널리 알려나갈 것이다. 다시 한 번 일본 정부는 진정한 한일 동반자적 관계의 발전을 위하여 제대로 된 역사적 진실만을 가르치며 겸허한 마음으로 이웃나라와 세계를 존중해 줄 것을 바라는 바이다.

 

2011년 5월 23일

 

대한예수교장로회 총회장 김 정 서 목사


총회 독도영토수호대책위원장 김 상 인 목사 [이 게시물은 최고관리자님에 의해 2023-03-31 15:38:07 총회주간일정에서 이동 됨] [이 게시물은 최고관리자님에 의해 2023-03-31 15:40:00 총회주간일정에서 이동 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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