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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회장 담화문 - 한국기독교총연합회 특별총회에 대한 입장

관리자 2011-07-12 (화) 14:59 12년전 2107  
총회장 담화문

한국기독교총연합회 특별총회에 대한 입장

  지난 7월 7일 한국기독교총연합회 특별총회에서 그동안 논란이 되어 왔던 ‘대표회장 인준안’과 ‘관련 소송의 취하 등 권고안’을 통과시키고 일부의 ‘정관, 운영세칙, 선거관리규정의 개정’을 통과시킨데 대해 미흡한 점은 있지만, 변화의 단초를 제공했다는 점에서는 의미 있는 변화라고 평가한다.

  지난 해 12월 한기총 실행위에서 제17대 대표회장으로 길자연 목사가 당선된 후부터 시작된 이른바 한기총 사태는 그동안 한국교회 뿐 아니라 한국사회 전체에 많은 염려를 주었고, 사회 문제로까지 부각되었다. 한기총 문제가 고소 고발을 통해 사회법정에서 다루어졌고, 금권선거 논란이 많은 언론을 통해 사회적 이슈로 부각되는 등 한기총 사태가 걷잡을 수 없는 상황으로 치닫게 되었다.

  이러한 상황 속에 우리 총회는 갈등 당사자들과의 대화를 통해 화해를 모색하고 한국교회 연합과 일치를 위해 애쓰는 한편, 한기총의 근본적인 개혁을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해 왔다. 특히 우리 총회가 한기총 사태 해결을 위해 한기총의 개혁이 필요하다는 점을 인식하고, 총회 차원에서 신중한 검토를 통해 개혁안을 마련하고 제시해왔다. 따라서 이번 한기총 특별총회를 통해 한기총 개혁의 단초가 마련되었다는 점에서 그 결과를 환영하며, 부결된 개정안에 대해서는 총회의 역량을 총동원하여 지속적으로 한기총 개혁을 위해 노력해 나갈 것임을 밝힌다.

  특히, 대표회장 1년 단임제, 교단별 후보 순번제, 총회에서의 대표회장 선출, 임원과 공동회장을 현역 교단장 및 단체장으로 임명, 불법선거 제재 강화 등 한기총이 본연의 교단 연합체로서 한국교회 연합과 일치 운동을 위해 섬기는 조직으로서의 정체성을 강화한 점에서 의미가 있다.

  그러나 당연직 총회대의원 제도와 당연직 실행위원 제도, 사무총장제 등은 현행 그대로 유지되었고, 불법선거운동에 대한 제재도 그 실효성이 염려되는 등 한기총의 근본적인 개혁을 위해 더 많은 노력이 요청된다. 한기총의 대표회장 및 집행부는 이러한 한기총에 대한 한국교회의 개혁요구를 겸허히 수용하여 한기총 개혁에 앞장 서 주길 바란다. 우리 총회는 한국교회의 책임있는 공교단으로서 한기총의 개혁을 지켜보며, 한기총이 한국교회를 성실히 섬겨나가고, 한국 사회 속에 하나님 나라를 이루어 나가기 위해 헌신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 할 것이다.

2011.7.11.


대한예수교장로회 총회장 김정서 [이 게시물은 최고관리자님에 의해 2023-03-31 15:38:07 총회주간일정에서 이동 됨] [이 게시물은 최고관리자님에 의해 2023-03-31 15:40:00 총회주간일정에서 이동 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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