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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주민 선교와 신학’ 출판 감사예배

관리자 2011-09-05 (월) 15:02 12년전 2097  


총회 다문화선교 정책 자료집 ‘이주민 선교와 신학’ 출판 감사예배
 총회가 시대적 변화에 따라 이주민선교와 신학을 정립하기 위한 정책 자료집 ‘이주민 선교와 신학’을 발간하고 9월 5일 한국교회100주년기념관에서 출판감사예배를 드렸다.
 
 이날 출판감사예배는 송석홍 목사(총회 국내선교부장)의 인도로 손신철 목사(국내선교부 이주민선교분과위원장)의 기도와 김정서 목사(총회장)의 설교가 이어졌다. 김정서 목사는 ‘너를 이방의 빛으로 삼으리라’(사49:6-13)의 설교를 통해 “이스라엘 선민의 역사는 바로 이주민의 역사이며, 이주민을 통한 선교의 역사를 말씀을 통해 재발견한다”면서 “우리 총회가 이주민들을 잘 섬기고 적극적으로 선교에 나설 때 하나님의 놀라운 역사가 일어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진 감사와 축하 시간에는 저자 중 한명인 김은혜 교수(장신대)가 책을 구체적으로 소개하며 “한국의 다문화주의가 유럽과 북미와는 다른 양상으로 전개되는 시점에 본 서가 출판되었다”면서 “이 책을 시작으로 한국교회가 한국의 다문화 사회 속에 대안을 제시할 수 있는 연구와 실천이 지속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이 책은 총회 국내선교부가 이주민선교의 변화된 상황 속에서 더욱 활성화되어야 할 필요가 있다는 판단 하에 기획되었다. 특히 외국인노동자들이 한국 땅을 밟은 지 20년을 넘어서면서 이주노동자선교현장이 이주민 선교 및 다문화 선교 등으로 급격히 변화되고 있어 이에 대한 올바른 대응이 필요하게 된 것이다. 이를 위해 다양한 신학적 토론을 토대로 선교정책을 세우기 위해 본 정책 자료집을 발간하게 된 것.
 
 총회의 이주민 선교는 지난 88 서울올림픽 이후 외국인 노동자들이 일명 코리안 드림을 가지고 한국을 찾기 시작한 이후 1993년부터 구체적인 선교적 대응을 하기 시작했고, 1996년부터는 총회 외국인 근로자선교후원회를 조직하여 변화하는 시대에 적합한 선교정책을 수립하고 선교현장을 지원하기 시작했다. 이후 총회 차원의 다양한 선교정책과 전략을 고심하면서 지난 2000년 ‘외국인 노동자 선교와 신학’을 발간하여 총회의 외국인 노동자 선교신학을 토론하며, 다양한 실천적 선교전략을 소개한 바 있다.
 
 그러나 현재는 외국인 노동자에 대한 고용허가제를 비롯한 법적 제도적 개선이 이루어졌고, 불법체류노동자의 감소와 결혼이주여성의 급증 등 내외부적인 환경이 상당히 바뀌어 새로운 선교정책이 필요하게 되었다. 이러한 새로운 환경 변화에 대응하면서 총회 국내선교부는 이주민 선교와 신학을 정립하고 다문화사회로 진입하고 있는 한국사회 속에서 이주민과 함께 하나님 나라를 향해 나아가기 위해 본 교단 신학자 및 전문가를 통해 총회의 정책 자료를 책으로 발간하게 된 것이다.
 
 그 내용을 살펴보면 다음과 같다. 설동훈 교수(전북대 사회학)는 ‘한국의 다문화사회 현황과 미래전망 : 이주노동자와 결혼이민자를 중심으로’를 통해 구체적이고 실증적인 자료를 통해 한국 사회 속의 이주민을 분석하고 적절한 다문화 정책이 고려되어야 함을 역설한다.
 박흥순 목사(호남신학대 신약학)는 ‘이주민 선교를 위한 성서해석’에서 신자유주의 시대의 이주민의 상황을 검토한 후 정의의 관점에서 이주민 선교를 바라보며 성서해석의 새로운 관점을 제시하고 있다.
 황홍렬 교수(부산장신대 선교학)는 ‘부산지역 이주민 현황과 이주민 선교의 과제 : 결혼이주여성/다문화 가족을 중심으로’를 통해 부산지역의 이주민 선교 현장 실무자와의 많은 대화와 교류를 통해 이주민 선교의 과제와 선교 방향을 제시하고 있다.
 김은혜 교수(장로회신학대 기독교와문화)의 ‘한국 이주노동자와 소수자를 위한 주변부 신학’은 지구화를 통해 가까워진 세계 속에서 이주민의 차별과 차이에 주목한 후 소수자를 위한 신학적 구성으로서 주변부 신학의 중요성을 강조하고 있다.
 오현선 교수(호남신대 기독교교육학)는 ‘이주여성과 기독교교육’을 통해 이주 여성의 삶의 자리를 구체적으로 살펴본 후 다문화 사회를 위한 하나의 대안으로 ‘관계문화모델’을 제시하고 실제적인 기독교교육적 실천방안을 제시하고 있다.
 한국일 교수(장로회신학대 선교학)는 ‘이주민 선교를 위한 종교와 문화이해’에서 이주민을 향한 문화적 우월주의, 종교적  배타주의를 경계해야 하고, 관용과 공존의 종교윤리와 선교방식이 필수적임을 역설하고 있다.
 
 총회 국내선교부 진방주 총무는 “이번 ‘이주민선교와 신학’의 발간은 이주민선교에 대한 신학자들의 신학적 조명이 주 내용이었다”고 소개하면서 “곧 실무자와 선교현장 중심으로 이주민선교의 실천과 방법론을 내용으로하는 책을 발간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문의 국내선교부 02-741-4353)​ [이 게시물은 최고관리자님에 의해 2023-03-31 15:38:07 총회주간일정에서 이동 됨] [이 게시물은 최고관리자님에 의해 2023-03-31 15:40:00 총회주간일정에서 이동 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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