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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년 부활절 총회장 메시지

관리자 2012-03-29 (목) 15:15 12년전 1986  

 

2012년 부활절 총회장 메시지
 

예수 그리스도께서 죽음을 이기시고 부활하셨습니다. 승리의 날이며 기쁨과 감격의 날입니다. 우리를 위해 모진 십자가의 고통을 감당하셨고, 죽음의 어두움에 머무르지 않고 부활하신 주님을 한마음으로 찬양하며 주님 앞으로 나가도록 합시다.

예수님은 절망에 빠진 세상을 구원하시기 위해 자신을 온전히 내어놓고 십자가의 길을 걸어가셨습니다. 그리하여 세상에 구원과 해방의 길이 열렸고, 풍성한 생명을 얻을 수 있게 되었습니다. 그러므로 우리는 예수 그리스도로 말미암아 희망을 찾을 수 있습니다. 우리가 절망 속에서도 소망의 끈을 놓지 않는 이유는 바로 우리 주님께서 부활하셨고 우리에게 생명의 길로 나아오라고 말씀하시기 때문입니다.

오늘 우리는 고통과 슬픔이 자리잡고 있는 세계를 마주합니다. 많은 사람들이 마치 예수께서 무덤에 거하시던 날처럼 소망 없이 캄캄한 어둠 속에서 헤매이고 있습니다. 아직도 인류는 자연재해로 고통 받는 사람들이 많이 있고, 극심한 빈곤으로 절망에 빠져있는 사람들이 많습니다. 반복되는 전쟁과 폭력으로 앞 날이 보이지 않는 사람들과 자유를 잃고 억압당하는 사람들도 많습니다. 교회마저 우리 사회에 희망으로 존재해야 함에도 불구하고 오히려 개혁의 대상이 되어버린 슬픈 현실이 우리를 가슴 아프게 합니다. 참된 소망이 어디에 있겠습니까? 우리로 세상의 소금과 빛으로 살아가기를 원하시는 주님 앞에 우리는 무엇을 해야 할 수 있겠습니까?

세상은 어두워도 우리에게 참된 소망이 있음은 부활하신 주님께서 우리와 함께 계시기 때문입니다. 영광스러운 그 부활의 아침, 절망과 죽음 그리고 죄악은 이미 패배했고, 주님은 승리하셔서 우리에게 새로운 소망을 주셨습니다. 이 변함없는 사실을 믿는 모든 사람들은 이미 하나님 나라의 기쁨을 맛본 것입니다. 이제 이 진리를 세상에 증거하는 사명이 우리에게 있습니다. 교회는 부활의 소식을 세상 속에서 담대히 선포해야 합니다. 부활하셔서 갈릴리에서 기다리시는 주님을 따라, 고통당하는 세상을 위해 소금과 빛으로 섬기며 나아가야 하겠습니다.

더 이상 세상의 절망과 죽음이 우리를 막을 수 없습니다. 부활의 감격으로 주님을 따르는 주의 백성들로 말미암아 세상은 새로운 소망을 가질 수 있을 것입니다 . 이제 구원의 기쁜 소식을 가지고 담대히 전진하는 그리스도인들이 됩시다. 부활의 소망이 되신 주님의 은혜가 2012년 부활절을 맞이하는 전국 교회와 성도, 전 세계 디아스포라 성도와 선교사에게 가득임하시기를 진심으로 기원합니다.

2012년 부활절

총회장 박위근 목사 [이 게시물은 최고관리자님에 의해 2023-03-31 15:38:07 총회주간일정에서 이동 됨] [이 게시물은 최고관리자님에 의해 2023-03-31 15:40:00 총회주간일정에서 이동 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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