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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 부활절 총회장 메시지

관리자 2014-04-14 (월) 16:04 10년전 2197  
2014 부활절 총회장 메시지

 예수 그리스도의 부활은 인류의 희망입니다. 그리스도께서 죄와 사망의 권세를 이기시고 부활하심 으로 승리하셨습니다. 그리스도의 부활로 인하여 생명의 소식이 온 땅에 선포되었고, 온 땅의 인류가 정의와 평화에 대한 소망을 지니게 되었습니다. 부활의 소망과 기쁨이 온 땅에 가득하게 되기를 전국교회와 성도들과 함께 기원합니다. 특별히 복지사각지대에서 소외당화는 이들과 농어촌과 선교현장에서 수고하는 이들, 그리고 북녁 땅 동포들에게 부활의 기쁜 소식이 함께 하시기를 소망합니다.

  지금은 부활에 대한 믿음을 새롭게 하여야 할 때입니다. 그리스도의 부활은 예수 그리스도께서 생명의 주인이심을 우리에게 증거합니다. 예수 그리스도의 부활은 하나님의 능력을 드러내는 역사적인 사건이며, 구원의 약속의 성취입니다. 그리스도의 부활은 세상의 권세가 하나님의 사랑 앞에서 얼마나 무력한지를 보여줍니다. 그리스도의 부활은 하나님의 사랑으로 죽음을 넘어서는 영원한 생명으로 우리를 인도합니다. 영원한 생명을 얻은 우리들은 구원의 기쁜 소식을 온 땅에 전해야 합니다. 부활신앙으로 생명과 정의와 평화의 부활의 희망을 온 땅에 증거하는 믿음의 사람들이 되시기를 기원합니다.

  지금은 부활에 대한 소망을 새롭게 하여야 할 때입니다. 최근 한반도 주변의 정세는 긴장과 갈등의 파고가 높아가고 있습니다. 남과 북 사이의 군사적 대결의 기운은 사라지지 않고 있습니다. 일본 초등학교 교과서에서 독도의 영유권 문제를 다루는 데에서 확인하듯이 이웃 나라간의 관계에서도 갈등이 높아가고 있습니다. 후쿠시마 원자력 발전소 사태로 방사능 물질의 유출이 계속되는데도 불구하고 일본은 다시 원자력 발전소를 가동하려 하고 있습니다. 대륙에서 날아오는 미세먼지는 한반도 주변의 환경 문제의 심각성을 일깨웁니다. 우리는 그리스도 안에서 피조세계가 새롭게 회복되는 부활의 산 소망을 굳게 지니고, 동북아의 평화와 안전을 위해서 하나님께 기도하는 소망의 사람들이 되어야 합니다.

  지금은 부활에 대한 사랑을 힘써 나누어야 할 때입니다. 자살률 세계 제1위의 지표에서 보듯이 우리 사회의 이면에는 성장과 번영의 그늘이 깊습니다. 특히 최근 세 모녀의 자살 사건을 통해 들려지는 메시지는 우리의 깊은 자성을 요청하고 있습니다. 이번 회기 우리 총회의 주제는 그리스도인, 사랑을 나누는 사람들입니다. 섬김과 나눔의 실천을 통해 그늘진 곳에서 살아가는 소외된 이웃에게 사랑을 나누고 복음을 전하는 치유와 화해의 사역을 위해 노력하고 있습니다. 그리스도의 사랑으로 우리 사회의 어두움을 밝히며 그리스도의 사랑을 나누는 믿음의 사람들이 되시기를 기원합니다.

  부활의 승리와 축복이 총회와 한국교회 모든 성도들에게 넘치기를 기원합니다. 부활의 신앙을 힘입어 주님 오시는 그날까지 오직 하나님께만 영광 돌리고 이웃에게 기쁨을 주며 창조세계를 돌보는 하나님의 백성으로서 승리하는 삶을 사시기를 기원합니다.

  2014414


대한예수교장로회 총회장 김동엽 목사 [이 게시물은 최고관리자님에 의해 2023-03-31 15:43:55 총회주간일정에서 이동 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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