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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 총회장 성탄절 메시지

관리자 2015-12-11 (금) 16:54 8년전 2295  
지극히 높은 곳에서는 하나님께 영광이요

땅에서는 하나님이 기뻐하신 사람들 중에 평화로다
(누가복음 214)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께서 화해의 종이요 평화의 왕으로 세상에 오신 성탄절을 맞이하여 전국교회와 모든 성도들, 우리 국민과 북녘 땅에 살고 있는 동포들과 세상에 고통받는 모든이들에게 평화가 함께하시기를 기원합니다.

 

예수 그리스도는 하나님의 영광을 드러내고 사람들 중에 평화를 이루기 위해 성육신하셨습니다. 이 세상에 평화의 왕으로 오신 주님은 진정한 화해자이셨습니다. 우리 총회는 제100회기 주제를 주님, 우리로 화해하게 하소서로 정하고 이 땅에서 평화를 만드는 화해자의 사명을 다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습니다.

 

예수 그리스도는 이 땅에 화해와 평화의 사도로 오셨고, 예수님의 오심을 통해 하나님과 인간, 인간과 인간, 인간과 자연 사이에 진정한 화해와 평화가 이루어졌습니다. 그래서 성탄은 온 인류와 피조세계에 구원을 가져온 화해와 평화의 위대한 사건입니다.

 

그러나 우리가 살고 있는 이 땅에는 비정규직 문제, 노사 간의 갈등, 남과 북의 분열로 아파하는 사람들, 무차별적 테러에 희생된 사람들 등의 소식들이 끊임없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이들 가운데 함께하시는 하나님께서는 우리가 이 세상 속에서 화해자의 삶을 살아가도록 부르고 계십니다. 어떻게 해야 화해자의 삶을 살 수 있을까요?

 

먼저 우리는 하나님과 화해해야 합니다. 하나님을 멀리했던 삶을 버리고, 하나님께 돌아가 하나님과 동행하는 삶이 되어야 합니다. 둘째로 우리는 자신과 화해해야 합니다. 하나님의 형상을 따라 창조되었던 복된 나를 회복해야 합니다. 셋째로 우리는 이웃과 화해해야 합니다. 다름이 틀린 것이 아님을 알고 서로 이해하고 우리의 이웃을 내 몸과 같이 사랑해야 합니다. 넷째로 우리는 자연과 화해해야 합니다. 하나님께서 창조하신 세계를 우리의 욕심과 이기심으로 파괴하지 말고 온전하게 보전하도록 노력해야 합니다.

 

우리가 이런 한 성탄의 의미를 깊이 깨닫고 그 뜻을 세상 속에서 실천해 나갈 때, 세상은 조금 더 따뜻해지고, 하나님의 나라는 우리 가운데 조금 더 확장될 것입니다. 그리스도인들이 먼저 화해의 손을 내미는 삶을 살아갑시다. 우리가 희생하고 낮아져서 세상을 섬깁시다. 그리할 때 하나님께는 영광이 되고, 세상 속에 화해와 평화를 이루는 참된 교회의 모습을 회복하게 될 것입니다

우리 모두 예수 그리스도 안에서 하나 되어 어두운 세상에 화해와 평화를 밝히는 복된 성탄이 되기를 진심으로 소망합니다.

201512월 성탄절

 


대한예수교장로회 총회장 채영남 목사 [이 게시물은 최고관리자님에 의해 2023-03-31 16:00:57 총회주간일정에서 이동 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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