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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몽골] 박인욱 선교사 묵상: 2009, 세르겔트 교회 이야기-소수의 기도하는 사람들

박인욱 2009-06-10 (수) 00:00 11년전 399  

저희 교회는 아침기도회를 7시부터 합니다. 우리나라의 새벽기도와 같은 것이지요. 이곳은 6월 1일부터 초.중고.대학이 방학에 들어갔습니다. 일부 대학들은 아직 기말시험기간이긴 합니다만 대부분의 학교가 방학을 시작하여 학생들은 늦잠을 잘 수 있는 좋은 기회를 가지고 있습니다.  

 

  그래서 아침 기도회에 그동안 참석했던 사람들보다는 더 많이 참석할 수 있을 것이라고 내심 기대를 가졌었습니다. 그동안 아침 일찍 나가느라고 아침 기도회에 참석할 수 없었던 학생들이 여러명 아침 기도회를 참석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방학이 시작되었음에도 불구하고, 인원이 그대로이거나, 조금 줄어든 현상이 나타나고 있습니다. 기도라는 하는 것이 어차피 많은 사람이 함께 할 수 있는 부분은 아니지만, 늘 소수의 사람들만이 기도하고 하나님의 뜻을 찾기는 하지만, 지금보다는 더 많은 사람들이 나올 수 있는 상황임에는 틀림없습니다. 그런데 기대했던 것들이 나타나고 있지 않아 안타까운 마음뿐입니다. 

 

  하나님은 기도하는 자를 통해 당신의 마음을 보여주시고, 당신의 계획을 알려주시고, 기도로 무장하려고 애를 쓰는 사람을 통해 일하시지요. 그런 사람은 원래부터 소수였습니다. 하나님은 하나님의 마음을 보기를 원하는 소수를 통해 일하셨지요. 그러나 더 많은 사람들이 참여해서 할 수 있는 상황인데, 그리하지 못하는 것은, 왜 그럴까요? 못하는 것일까요? 안하는 것일까요? 

 

  마음이 무거웠지만, 오늘 아침기도회 때, 저의 마음을 바꾸기로 하였습니다. 이상하게 자꾸 판단하는 마음으로 왔으면 하는 사람들을 생각합니다. 제 마음가운데 저들을 판단하는 마음이, 비판하는 마음이 자꾸 떠오릅니다(올 수 있는데 왜 안왔을까? 얼마나 게으른가? 등등) 그러나 오는 인원이 3명이 된다 할지라도, 5명이 된다 할지라도, 10명이 된다 할지라도 온 사람들이 힘써 기도하면 되지 않겠습니까? 작은 인원이라 하더라도 저들이 힘써 부르짖어 기도한다면, 저들이 하나님의 힘이 되기 때문입니다. 만약에 아무도 안나오고 저와 제 아내만 기도한다고 가정한다면 얼마나 힘든 목회가 되겠습니까? 적은 숫자이긴 하지만, 그래도 함께 기도할 수 있는 기도의 동역자가 있다는 것이 얼마나 감사한 일입니까? 저들이 교회의 힘입니다. 저들이 변화와 부흥의 주체가 될 것입니다. 왜냐하면 기도한다는 것은 자신의 뜻을 포기하고, 하나님의 뜻(마음)을 따르겠다는 것이고, 하나님이 말씀하시면 순종하겠다는 것이기 때문입니다. 

 

  이제 아침기도회가 한주 남았습니다(저희교회는 봄 3개월 반, 가을 3개월 반, 일년 중 7개월을 아침기도회를 합니다) 마지막까지 남아 함께 기도하는 기도의 동역자가 많았으면 좋겠습니다.


오늘의 성서정과

4월 17일

  • 시 4
  • 행 3:1-10
  • 눅 22:24-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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