헝가리 & 우크라이나
922년 키이우루시 블라디미로 1세는 무주공산 카르파티산맥을 정복하여 키이우루시(훗날의 우크라이나)에 공식 병합하였다.
1914년 헝가리는 오스트리아와 함께 제1차 세계대전을 일으켰으나, 연합국에 패전하여 영토일부를 주변국에 할당당하였다.
체코 슬로바키아 지배를 받던 카르파티 산맥 거주의 루신인들의 오랜 투쟁으로, 3월 14일 독립을 쟁취, 그러나 그 다음날 3월 15일에 헝가리가 대군으로 침공/점령하고는 헝가리인 50만을 이주시켰다. 반면에 루신인(후출족) 일부는 루마니아 접경지역으로 월경/피란하였다.
1939년 9월1일 발발한 제2차세계대전에서 헝가리는 독일편에 붙었다가 1945년에 러시아군에 패하여, 카르파티 지역을 소련/우크라이나에 반환하여 우크라이나에 다시 귀속되었다.
그 이후로 헝가리는 우크라이나의 카르파티 지역을 자신의 고유 영토로 간주하며 시시때때로 정치적 경제적 종교적 군사적 탈환 기회를 노려 왔다.
헝가리 총리, 오르반 빅토르,
그는 공공연히 반유럽- 친러시아 정책을 펴고 있는데,
문제는 그가 개인으로서뿐 아니라, 총리로 장기 집권하도록 지지/후원하는 헝가리 국민과 개혁파 교회들이 다수라는 점이다.
우크라이나전쟁이후, 핀란드와 스웨덴이 NATO에 가입하고자 하는데,
그간 터키(트뤼키예)가 이를 반대하였기에, 그동안 터키를 설득하여 가까스로 찬성쪽으로 돌이켰는데, 최근 갑작스레 헝가리/총리가 이를 반대하고 나서서 큰 난관에 부딪친 상황이다.
우크라이나 현 부총리인 Irina Vereshchuk는 헝가리는 ‘러시아의 공모’라며, 러시아의 값싼 석유와 트란스카르파티아를 러시아로부터 얻기를 바라고 러시아 편을 들고 있다고 공개 비난하고 있다.
물론, 우리 우크라이나에는 우리 통합 총회와 MOU를 맺은 교단이 아직 없기에, MOU체결을 맺은 헝가리 개혁교단을 통해 우크라이나 및 우크라이나 난민들을 지원하겠다는 의지가 있으나, 헝가리 총리 ‘오르반 빅토르’ 역시 개혁교회 소속으로 개혁교단의 적극 후원으로 장기적으로 총리직을 수행하면서, 반유럽-친러 행각을 벌이고 있기에, 우리의 우려가 심히 크다.
결론적으로, 우리 우크라이나 선교사 입장에서, 우리 총회 산하 기관이 헝가리 개혁교회를 통하여 우크라이나를 계속 지원하는 시도를 중단하도록 권면해야 하겠고, 하루속히 우크라이나내의 건실한 개신교단과 우리 총회와의 MOU체결을 시도하여, 이 문제를 속히 해소/정상화시켜야 할 것이다.
우크라이나 송은용선교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