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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크라이나] 우크라이나 전쟁 1주년에

Peter Song 2023-04-03 (월) 20:06 1년전 1007  


우크라이나 전쟁 1주년 즈음하여

크림반도 전역의 면적은 27,064 km², 한국의 경상북도 보다 약간 면적이다.

고대에는 그리스인과 스키타이, 고트족 같은 민족이 거주하였고, 13세기에는 몽골 제국이 크림 반도를 정복했고 1475년부터 1774년까지는 오스만 제국의 종속국인 크림 칸국의 지배를 받았다. 1783 4 8일에 러시아 제국의 예카테리나 2 황제가 크림 반도를 합병(러시아 제국의 크림 반도 합병)하면서 러시아 제국에 편입되었다.

크림반도는 환경적 기후적 요인으로, 농번기인 3-10월에는 건조하고 더운 편으로 강수가 충분치 않기에, 거주민들의 생업(농업과 목축업) 종사에 많은 애로가 있어왔다.

1954 소련의 서기장 '니키타 흐루쇼프'(Nikita Sergevevich Khrushchev) 운하건설 계획을 고려하여, 소련 내부의 행정구역 조정으로 크림반도를 러시아에서 우크라이나로 편입시켰고, 이후 1957년부터 우크라이나 드니프로 강의 물을 크림반도로 끌어들이는 계획인  크림 운하’(North Crimean Canal) 건설이 시작되었다.

사람들은 서기장 니키타 흐루쇼프 우크라이나 출신이기에, 크림반도를 우크라이나에 선심 이양한 것이라고 흔히 오해하지만, 그는 러시아에서 출생한 러시아 농부의 아들이었고, 다만 가정형편상 10대시절 이후 우크라이나에서 오래 살았다고 한다. 그리고 그는 소련의 서기장으로서 크림반도의 만성적 부족 문제를 해결할 방안으로 크림반도를 우크라이나로 이양하면서 공급 책무를 맡긴 것이다.

크림 운하는 우크라이나 헤르손주에서 크림반도로 흐르는, 공급을 위한 운하이다.

소비에트연방이 크림반도를 우크라이나로 이양한 다음 해인 1957 착공해 1961년부터 1971년까지 단계에 걸쳐 완공하였다. 운하는 헤르손 드니프로 강의 카호프카(Kahofka) 수력발전소에서 시작하여 크림반도 동쪽 끝까지 연결되어 흐르며 크림반도에서 필요로 하는 물의 85% 공급하였다. 크림 운하의 길이는 402km 달한다.






2014 3월에 러시아에 의한 크림반도의 합병이 이뤄지자, 우크라이나 정부는 4월에 크림 반도 운하로 공급되는 용수를 차단하였다.

러시아는 세바스토폴을 모항기지로 하는 흑해함대의 안정성을 확보하려 크림반도를 2014 3월에 합병하였으나, 세바스토폴 거주의 러시아 해군과 가족 이외의 다른 크림반도 200 명의 거주민들은 날이 갈수록 크림당국과 러시아 정부에의 불평(complain) 높아져 갔다.

크림반도 주민들 대다수의 생업은 농업, 목축업이기에 지속적인 식수와 용수의 공급이 필수적이었는데, 우크라이나에 의해 크림 운하가 차단된 이후로 크림 당국과 러시아 정부가 식수 용수를 공급하는 방안을 달리 제시하지 못하였기 때문이다.

러시아 대통령 푸틴은 결국 사람의 정치인으로서, 크림반도 주민들의 공급 문제 해결에 나서야 하였는데, 문제는 순리적/평화적 방식을 도모한 것이 아닌 종전의 강탈 방식을 시도한 것이 문제를 야기하였다.

크림반도의 부족 문제 해결을 위한 순리적/평화적 방식으론 2가지 방식을 생각해 있다.

하나는 해수담수화 플랜트이다.
바닷물을 담수로 만들어 공급하는 방식으로, 이미 한국을 비롯한 나라가 해수담수화 플랜트 기술을 개발하여 시행하고 있다.
선진과학 기술을 가진 러시아도 자체적으로 해수담수화 플랜트 기술을 개발해 크림반도에서 사용하거나
아니면 기술을 가진 나라에 로열티를 지불하고 구입/시행해도 되었을 것이다.

하나는, 러시아가 지닌 오일을 우크라이나에 적정한 가격에 수출하면서, 우크라이나에게서는 종전과 동일한 방식으로 물을 공급받는 양자간 계약을 체결해도 되었을 것이다.

그런데 러시아/푸틴은 순리적/평화적 방식을 시도하지 않고,  행하였던 방식인 우격다짐의 힘으로 강탈하는 골목대장식으로 침공하였다가 오히려 우크라이나의 역공으로 이러지도 저러지도 못할 곤경에 처하게 되었다.

러시아군이 우크라이나를 침공해 가장 먼저 점령한 지역은 헤르손주(State Kherson)였다.

그리고 헤르손을 점령한 러시아군이 가장 먼저 취한 조치는 크림 운하를 차단하고 있던  폭파하여 운하의 물을 다시 흐르게 것이었기에, 이를 통해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의 주된 목적을 확인할 있는 것이다.

우크라이나측은 군관민이 하나가 되고 남녀노소가 혼연일체가 되어, 미국과 유럽의 군사 지원에 힘입어 러시아군을 격퇴, 축출하고 있는 현황이다.

 

그러나 쥐도 궁지에 몰리면 고양이를 문다 말이 있듯이, 러시아도 궁지에 몰리면 그들의 보유 무기를 사용하게 것이다.
만일 그렇게 되면, 러시아와 우크라이나 모두에게, 어쩌면 인류에게 치명적 재앙이 것이다.

지난 1년여 러시아군의 사상자가 실로 어마무시하다. 그리고 우크라이나측의 사상자와 피해 역시 막대하다.

어느덧 1년여를 끌어온 전쟁을 놓고 주변국 훈수자들은 러시아 이겨라! 우크라이나 이겨라!” 하면서 응원전을 펼치지만, 
저들 모두 금번 전쟁에서의 숱한 살육/살상의 가담자라 것이다.

길가다 싸움 것을 보면, 싸움을 구경하고 부추길 것이 아닌, 적극 뜯어 말려야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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