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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북부] 독일에서 크리스마스가 어떻게....,,

이성춘 2007-04-28 (토) 00:00 13년전 362  

독일 사람들은 크리스마스를 어떻게 지내는가?

 

독일에서도 우리의 구정과 추석과 같이 민족의 대이동이 이루어지는 때가 있습니다. 그때가 바로 크리스마스시즌입니다. 모든 학교가 이 때에 기본적으로 2주간에 걸쳐 방학이 이루어지고, 고향을 떠나 살고 있는 사람들이 고향을 향해 찾아가며, 크리스마스 때에는 온 가족들이 할아버지, 할머니 그리고 손자, 손녀가 일년중 이 때에 함께 교회를 찾아가 찬양의 위주의 예배를 드리며 축하합니다. 

 

2006년 12월의 여론조사에 의하면, 거의 절반에 가까다운 독일 사람들이(49%) 크리스마스 기간에 교회를 찾아가 예배를 드리고 있습니다. 사실 이들은 평소에 교회를 다니지 않다가 이때에 교회에 출석하는 모습일 것입니다. 

평소에는 등록된 교인의 4%만이 교회에 출석하도 있습니다. 그런데 전통과 의식을 중요시하는 가톨릭신자 (71%)가 개신교신자보다 (61%) 크리스마스 때에 더 많이 교회를 찾고 예배를 드리고 있습니다. 이곳에서도 역시 한국과 같이 남성(39%)보다는 여성(59%)이 더 많이 교회생활과 경건생활에 앞서고 있습니다. 

 

지역적으로 보면, 역시 공산주의시절의 어려움을 겪은 구동독지역에서는 크리스마스때의 교회의 출석률은 28%이고 서독지역은 55%가 되어 거의 두배에 가까운 서독지역의 독일인 교회를 찾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이 크리스마스때에 텅텅빈 교회가 가득차는 생동감을 회복하기도 하지만, 이 기간동안에 독일 사람들은 더욱 구제하며 외론 사람들을 방문하여 살아가고 있습니다. 

독일 사람들의 3분의 1은 특별히 이 기간에 다른 사람들을 돕기 위해 손지갑을 열어 후원하는 일들을 하고 있습니다. 

하룻 저녁에 텔레비젼 방송을 통해 연예인들과 유명인사들을 동원해 후원금을 모금하는 행사를 통해서 모은 후원금이 멱백만 유로에 해당합니다. 이 때에 독일 사람들은 어린아이로부터 어른에 이르까지, 그리고 개인에서 기업, 단체에 이르기 까지 이 모음에 참여합니다. 이러한 후원금은 세계의 어린이들의 질병치료와 교육환경의 개선을 위해서 사용됩니다.

 

특별히 이 기간에 더욱 친절과 봉사의 삶을 살며 기쁨으로 살기 위해 4분의 1 정도의 독일사람들이 노력하고 있습니다. 15%의 사람들은 이 기간에 주변에 있는 외로고 힘든 사람들을 방문하며 위로를 나누고 있습니다.  기도의 생활의 관점에서 12%의 사람들은 다른 어느때보다 이 기간에 더욱 많이 기도하며 경건한 모음으로 살아가려고 노력하고 있습니다. 

 

마틴 루터가 지적한 것처럼, 크리스마스때에 태어난 아기예수는 우리에게 새로운 시대와 세상을 열어주셨는데, 그 새로운 시작이 크리스마스에 이어 새해로 연결되어 우리로 하여금 새로운 각오와 결단으로 살아가도록 이끌어주고 있습니다.

 

그래서 이 때에는 일반 사람들이나 기독교인들의 삶의 모습이 다른 어느때보다 아름답다는 생각이 듭니다. 이러한 크리스마스때의 좋은 전통이 독일에서 계속하여 지속되기를 바랄 뿐입니다. 

 

독일에서는 이 크리마스 기간에 특별히 크리스마스 우체국을 운영하고 있습니다. 우체국은   51766 이란 우편번호와 천사교회 (Engelkirchen) 란 주소를 가진 예수아기 혹은 그리스도아기에게 보내진 편지나 소포만을 취급합니다.  이곳에는 12월에 매일 20개정도의 소포꾸러미와 수백통의 편지들이 그리스도아이에게 전달되고 있습니다.

 

다양한 내용의 소원들이 기록되어 있는데, 어린아이들은 성탄츄리 아래에 아기예수로부터 보내신 장난감을 받기를 원하는 내용으로, 나이든 어른들은 건강을 얻기를 원하는 내용을, 그리고 학생들은 그들의 방을 청소해주는 기계들과 좋은 성적을 기원하는 내용으로 되어있습니다. 

이 편지들이 주로 아이들만이 쓰지 않고, 그 중의 3분의 1이 외롭게 살아가는 노인들이 보낸 편지입니다.  인구가 노령해가는 사회구조에서 노인들을 위한 섬김과 봉사가 더욱 필요한 일을 보여주는 것 같습니다. 

 

2005년에는 퀠른근처에 있는 천사교회에는 10만통의 소원을 적은 희망엽서나 편지가, 브란덴부르그에 있는 하늘문에는 26만통의 편지가 예수아기에게 전달되었다고 합니다. 

천사교회의 도장과 크리스마스 우표가 찍힌 답장편지는 어린아이게는 좋은 꿈을 주고, 어른들에게는 좋은 추억을 되살려주는 것 같습니다. 

천사우체국에서는 보통 사랑과 친절이 넘치는 답장의 편지를 보내지만, 경우에 따라서는, 어릴 때에 가지고 놀았던 인형을 다시 갖고 싶은 노인에게는 인형을 구입하여 보내기도 합니다. 이 천사우체국에 배달된 편지가운데는 99살된 노인이 자신이 직접 손으로 짠 양말과 함께 사연이 전달도 되었다고 합니다. 

 

이 독일에서는 크리스마스시장이 거의 모든 도시에서 전통시장처럼 이루어지고 있습니다. 평소에 상점에서 살 수없는 손으로 만든 수공예품들이나 도자기, 그리고 목재로 만든 다양한 전통적인 물건들이 이 때에 선을 보이고 있습니다.  그리고 거의 모든 독일 사람들이 이 크리스마스 시장을 방문하면서 눈요기와 함께 자녀들과의 모처럼의 외출이 이루어지며, 추위에도 아랑곳 하지 않고 가족식사들이 이곳에서 이루어지고 있습니다. 

가족의 시간으로 크리스마스가 이루어지기에 가족들의 선물을 사는 기쁨도 아주 큰 기쁨이되고 있습니다.   

 

이제는 많이 가지기 보다는 건강하게 잘 사는 것이 독일 사람들에게 새로운 삶의 가치가 되고 있습니다. 그래서 이제는 물건보다 가치가 더 중요시되고 있습니다. 건강이나 행복한 가정생활, 그리고 자연과 더불어 평안이 사는 것이 쌓여지는 통장의 돈이나 안정되어가는 경력의 물질주의보다는 저 중요시되는 상황으로 가고 있습니다. 그래서 누구든지 건강을 기뻐할 수 있을 때에 자신이 결국 부유한 삶을 산다는 것을 느끼고 있습니다.


오늘의 성서정과

4월 19일

  • 시 150
  • 렘 30:1-11a
  • 요일 3:10-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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