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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년 외국인근로자선교주일

국내선교부 2015-08-11 (화) 16:28 8년전 1944  

2015년 총회 외국인근로자선교주일

 

오는 9월 3째 주일(9월 20일)은 제85회 총회(2000년)에서 제정한 총회 외국인근로자선교주일입니다. 외국인근로자와 다문화가정 선교를 위해 기도해주시고, 귀 노회 소속 지교회가 외국인근로자선교주일을 시행하도록 홍보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각 노회 소속 외국인근로자 및 다문화가정선교를 하는 교회와 기관에 대한 후원도 적극적으로 하여 주시길 요청드리며 귀 노회 소속 교회와 기관 중에 첨부된 명단에 누락된 경우 총회로 알려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총회장 목회서신

 

 

 9월 20일 주일은 제85회 총회(2000년)에서 결의한 총회 외국인근로자선교 주일입니다.

 

 1980년대 후반 3D 업종을 중심으로 국내에 입국하기 시작한 체류 외국인은 2015년 6월 말을 기준으로 현재 1,757,261명입니다. 그 중 외국인근로자는 61만 여명, 결혼이민자 15만 여명, 다문화가정자녀 20만 여명, 새터민 2만 8천 여명, 외국인 유학생이 8만 6천 여명 정도에 이르고 있습니다. 한국사회는 지난 2008년 8월 1일부터 체류 외국인 수가 대한민국 전체 인구의 2%가 넘어 다인종, 다문화 사회로 진입하여 체류 외국인들과 함께 살아가고 있습니다.

 

2004년 8월부터 도입된 고용허가제(Employment Permission System) 이후 미등록 외국인근로자의 수가 줄고 외국인근로자의 근로조건이 향상되었지만, 취업을 위해 고국을 떠나 한국을 찾아온 외국인근로자들이 처한 일터의 조건과 환경은 여전히 열악합니다. 경제의 세계화가 멈추지 않는 이상 가족 부양을 위해 코리안 드림을 갖고 오는 많은 외국인근로자들의 발길은 끊이지 않을 것입니다. 또한 한국사회는 국제결혼을 통해 입국하는 결혼이주민과 자녀들이 점점 증가하는 추세여서 2020년에는 전체 인구의 20%가 다문화 가정이 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고 있습니다. 그러나 외국인근로자와 결혼이주민 그리고 다문화 가정의 자녀들이 한국사회에서 겪는 여러 어려움 중 하나는 단일 민족이라는 뿌리 깊은 인식에 기인한 편견과 차별입니다. 

   

  이에 한국교회는 편견과 차별을 넘어서 외국인근로자와 결혼이주민, 다문화 가정자녀의 문화를 이해하며 함께 살아갈 수 있도록 그리스도의 사랑을 전해야 할 것 입니다. 한국사회에서 가장 힘 없고 가난한 사회적 약자로 산업재해와 임금체불 등 인권보호를 받지 못하는 외국인근로자들과 언어와 문화의 차이로 인한 차별과 고통 속에 있는 결혼이주민들 그리고 한국에서 태어났지만 외모의 다름으로 겪는 소외와 정체성 혼란 속에 있는 다문화 가정의 자녀들에게 한국교회가 그리스도의 빛과 소금으로 찾아가야 할 것입니다. 또한 한국교회는 외국인근로자와 결혼이주민, 다문화가정의 자녀들을 하나님 나라의 동일한 백성으로서 인식하며, 하나님의 정의가 실현되는 사회와 공동체에 거할 수 있도록 사회적 환경을 개선하는 일에 최선을 다해야 할 것 입니다. 

 

 총회 산하 외국인근로자와 결혼이주여성 선교를 하는 교회가 점차 늘어나고 있습니다. 예배와 신앙지도 및 상담, 문화 소개와 교류, 인권증진 등 다양한 선교사역을 진행하고 있으며, 다문화, 다인종화 되어가는 한국 교회와 사회에 좋은 선교 모델을 제시하고 있습니다. 외국인근로자선교주일을 맞이하여 총회 산하 교회는 나그네로 한국에 찾아온 모든 이들에게 하나님의 사랑을 실천하고 복음을 증거하며, 섬김과 사랑으로 외국인근로자와 결혼이주여성 선교에 최선을 다해야 할 것입니다.

 

 전국 교회와 성도 여러분! 외국인근로자 및 다문화가정 선교가 이 시대 우리 교회를 향한 하나님의 선교 과제임을 인식하고 기도와 함께 선교 실천에 동참해주시기 바랍니다. 

 

 

대한예수교장로회 총회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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