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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세아니아] [피지] 2012년 5월 임재민 신미영입니다.

세계선교부 2012-05-03 (목) 13:37 12년전 2922  

1. 피지 대홍수
  폭풍이 지나갔습니다. 열대성 저기압이 예정도 없이 피지에 하룻밤 사이 많은 양의 비를 뿌렸습니다. 새벽에 잠이 깨었을때 이미 마당은 잠긴 상태였고 곧 물이 문턱을 넘어들어오기 시작햤습니다. 손쓸 틈도 없이 30분이 채 못되어 집은 온통 물로 가득찼고 무릎까지 올라왔습니다. 마을 뒤로 흐르는 작은 개울이 넘친 것인데 바다의 만수와 맞물려 여기 저기에서 물이 쏟아져 들어왔고 냉장고등은 가전은 이미 물에 잠겼습니다. 
  그러나 공항이 있는 난디(Nadi)의 상황은 심각해서 타운은 어른 키보다 높이 찬 물은 모든 건물들의 1층을 다 삼킨 상태였습니다. 피지는 국가 비상사태를 선포했고 공항은 패쇄되었습니다. 
  이제 약 3주가 지나 모든 것은 정상화 되었고 저희도 함께 살고 있는 한누리미션의 식구들의 헌신과 사랑으로 많은 손실들이 있었지만 잘 정리가 되었습니다. 

2. 한누리 미션
  한누리 미션은 다른 선교사에의해 설립되었습니다. 하나님의 은혜로 자선법인으로 등록된 법인을 지난 1월에 인수하여 대표로 등록하게 되었습니다.(대표이사 : 임재민, 서기이사 : 신미영, 피지인 이사 : 기티오니) 
  현재 한국에서 네 가정의 돕는 자원선교사(예수전도단 수원지부 파송)가 함께 하고 있습니다. 
IT전산담당 : 이성윤선교사, 
스포츠담당 : 김기권(태권도, 수영)선교사, 지미영(헬스트레이너)선교사, 
국제개발협력담당 : 김태경선교사, 
의료 선교사 : 이현주(간호사)선교사
  크게 네가지 일을 하려고 합니다. 
  1). 인도인 청소년 사역
  인도인 청소년들을 고등학교 3년동안 강력한 힌디종교 공동체인 가족으로부터 분리시켜 미션스쿨에서 전액 장학금으로 교육시키며 부모의 동의 아래서 기초 신앙훈련부터 제자 양육과 리더로 교육시키며 더 나아가서 피지 인도인 선교의 다음세대를 준비하는 프로그램입니다. 
  2) 국제 개발 협력 사역
  법인이 자선 법인으로서 인도인 청소년 사역을 위한 연계사역으로 구제와 교육 장학사업과 함께 학교등을 중심으로한 개발 사역을 국제 단체와 협력하는 사역입니다. 
  3) 피지 선교사 지원사역
  피지의 선교드를 섬기는 사역입니다. 약 20가정 정도의 선교사들을 젊고 기능을 가진 평신도 선교사들도 함께 돕는 사역을 합니다. 

3. 신학교(SPMTC) 지원
  남태평양 선교훈련원(박영주, 남성숙선교사)에서 학생들을 대상으로 3학개째 기타를 가르치는 강의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올해는 6명의 남태평양 섬나라에서 온 학생들이지만 열정이 대단하고 음악적 토양이 좋아서 빨리 배웁니다. 졸업 후에 사역자가 되어 사역지에서 기타로 예배를 인도하게 될 것입니다. 

4. 비자문제 
  지난 수년동안 선임선교사로 지도해주신 박영주, 남성숙 선교사의 도움으로 비자 문제 없이 잘 배웠습니다. 이제 법인을 세우고 본격적 사역에 돌입함에 따라 현재 본 법인(한누리미션)에서 비자를 신규로 신청해 놓은 상태이며 그러는 중에 이전 비자가 만료되어 1월에 비자여행을 불가피하게 다녀왔으며 만약 5월 중순까지 비자가 나오지 않으면 또 비자여행을 해야하는 상황입니다. 

5. 국제 개발 협력사역
  현재 한국의 한 복지법인으로부터 협력오퍼를 받았으며 저희 소재지인 싱가토카에 학교에 구강보건(치과위생)과 관련한 프로잭트를 준비중이며 이를 통해 피지 싱가토카 지역의 청소년 사역을 위한 기본 토태를 마련하고 교육 당국과 담당자들과의 좋은 관계를 쌓고 인도인 청소년 장학생 선발을 위한 대상자들을 선별할 좋은 기회가 되리라 기대합니다. 

6. 기도제목 
 1)  팀원들의 영적인 안정과 충만을 위해, 모든 가족들의 피지 적응과 건강을 위해, 언어 훈련을 위해.
 2) 그리스도 안에서 한몸을 이루고 공동체 생활 가운데 서로 믿고 의지함이 이뤄지도록 
 3) 각 가정들을 파송하고 후원한 모든 협력 단체와 교회들의 뜨거운 기도와 적극적인 지원으로 남지도 모자르지도 않토록 필요들이 채워지도록 
 4) 한누리 미션의 선교를 위한 재정마련과 사역과 터전이 속히 마련되고 필요한 차량도 구비되도록
 5) 피지의 협력 단체와 공무원들과 담당변호사, 그리고 한국의 복지재단의 담당자와 잘 협력하고 그들에게 지혜를 주셔서 적당한 때에 하나님의 일들이 이뤄지도록 기로들 부탁드립니다. 

  저희같은 부족한 사람들을 쓰시기로 하시고 힘에 겨울때마다 여러 상황과 환경, 말씀으로 이끄시고 채워 주시는 하나님의 사랑의 놀라움은 말로 다 할 수 없습니다. 해야할 많은 일들과 저희가 하고 싶은 일들 사이에서 하나님의 말씀에 조용히 귀기울이고 그분보다 앞서거나 게으르지 않으며 팀원들과 믿음으로 함께 싸워나가기위해 때로는 서로에게 격려가되고 도전이되며 위로가 되는 한누리 미션 공동체가 되기를 소망합니다.  


제 109회기 총회주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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