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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프리카] (케냐)무엇에 이끌려서 살고 있나요?

나정희 2025-06-22 (일) 04:43 5일전 37  


"육신을 따르는 자는 육신의 일을, 영을 따르는 자는 영의 일을 생각하나니 육신의 생각은 사망이요 영의 생각은 생명과 평안이니라."
(롬8:5-6)
지구가 태양계에서 안전하게 운행하는 것은 보이지 않는 힘이 이탈하지 않도록 끌고 있기 때문입니다.
그 힘이 없다면 지구라는 행성은 존재 할 수 없습니다.
우리 인생도 보이지 않는 힘에 끌려서 살고 있습니다.
그런데 우리는 그 힘을 알지 못하고 내힘으로 사는것처럼 행동을 합니다.
위의 말씀처럼 우리가 어떤 생각을 하는가에 따라서 끌리는것이 다를수 있습니다.
육신의 생각 - 사망, 영의 생각 - 생명과 평안
우리는 모두 생명과 평안을 좋아하니 영의 생각을 할것 같지만 육신의 생각을 하는것이 죄인된 인간의 실체입니다.
고린도전서 10장 5절 하반절에는 "모든 생각을 사로잡아 그리스도에게 복종케 하라"고 말씀하고 있습니다.
나의 모든 생각이 예수님께 순종하게 된다면 얼마나 좋을까요........
선교사는 복음에 이끌려서 살아야 된다고 봅니다.
사역지에 가는중에 도로위를 걸어가는 양과 염소를 보았습니다.
무엇에 이끌려서 가는 걸까요?
아이들에게 복음노트전도지로 복음을 나누고 마사이들의 언어로된 그림성경책을 나누어 주었습니다.
그들의 언어로된 책을 처음 보게된 아이들이 너무나도 좋아하였습니다.
나무밑에서 공부를 하는 학생들을 찾아갔습니다.
이곳 아이들에게도 복음노트전도지와 마사이어 그림성경책을 나누어 주었습니다.
처음본 이방인이 자기들의 언어로된 책을 나누어 주니 의아하다는듯이 바라보았습니다.
제가 바라는것은 아무것도 없습니다.
그저 생명이신 예수그리스도가 그들의 삶에 심어지길 바랄뿐입니다.
반가운 사람도 만났습니다.
디모데라는 목회자 부부였습니다.
이분들은 이곳에서 멀리 떨어진곳에서 사역을 하는데 부인이 이곳에서 장이 서는것을 알고 장사를 하러 먼 이곳까지 온 것이었습니다.
교회 헌금이 없으니 아이들을 교육시키려면 열심히 일을 해야 한다고 하였습니다.
마치 외국에서 아는 사람을 만난것처럼 반가웠습니다.
어느민족이나 정이라는것이 있는것 같습니다.
디모데목사님에게도 교회 아이들에게 나누어 주라고 어린이 그림성경책과 복음노트전도지를 한다발 나누어 주었습니다.
참으로 행복합니다.
세상에 좋은것들이 참 많이 있지만 복음에 이끌려서 사는것도 행복합니다.
무엇에 이끌려 사느냐에 따라서 삶의 의미와 방향도 달라집니다.
"하나님 사랑 이웃 사랑으로 복음을 전하고 영혼구원의 통로와 도구로 사용하여 주시는 하나님께 영광입니다"

제 109회기 총회주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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