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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프리카] [부룬디] 아프리카 아이들, 전쟁과 가난의 아픔을 노래로 꽃 피우다

한상훈아프리카부룬디 2026-08-01 (토) 16:30 14일전 124  

아마호로! 안녕하세요?

PCK 부룬디 선교사 한상훈 입니다.


부룬디 우무초 청소년 합창단의 한국 초청 연주회가 한 달 남았습니다.

많은 분들이 관심을 가져주셔서 참 감사하고 있습니다.


여러 신문에서 우무초 합창단의 내한 공연에 대한 기사를 써 주셨는데요,
그 중에 한 곳을 소개 시켜 드립니다.


감사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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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외동포신문 2026년 7월 28일 기사

https://www.dongponews.net/news/articleView.html?idxno=59532&fbclid=IwY2xjawTafrBwZG9mBWV4dG4DYWVtAjExAHNydGMGYXBwX2lkEDIyMjAzOTE3ODgyMDA4OTIAAR6QKSLdCLAp5So24mY8MuZui6jpnIeeKkEryNH7PGTQz3wqrNZvaUaJ5maedw_aem_Hc7gjjtEfTNCPDFDxj_0vA

 

세상에는 총성이 멈추지 않는 곳이 있다. 하루 한 끼 식사조차 어려운 아이들이 있고, 학교 대신 생존을 먼저 배워야 하는 아이들도 있다. 아프리카 동부의 작은 나라 부룬디는 그런 현실을 안고 살아가는 대표적인 국가 가운데 하나다. 그러나 그 척박한 땅에서 자라난 아이들이 세상을 향해 들려주는 것은 절망이 아니라 '희망'이다.

오는 8월, 부룬디 청소년들로 구성된 우무초(UMUCO) 합창단이 처음으로 한국을 찾는다.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부룬디 분회가 주최하는 이번 연주회는 “희망을 노래하는 아프리카의 빛: 우무초 합창단 초청 공연”이라는 공식 주제로 오는 8월 26일부터 9월 11일까지 서울, 인천, 대구, 청주, 홍성, 광주 등 전국 주요 도시에서 개최된다.

아프리카를 돕는 NGO 사단법인 텐포원(대표 한상훈)이 주관하며, 행정안전부가 후원하는 이번 전국 순회공연은 단순한 음악회가 아니다. 전쟁과 가난을 견뎌낸 아이들이 한국 사회에 전하는 가장 아름다운 평화의 메시지다.

'우무초'는 부룬디어로 '빛'을 뜻한다. 지난 2020년 8월 부룬디 가툼바 마을의 텐포원 장학생 23명이 결성한 우무초 합창단은 열악한 환경 속에서도 노래를 통해 서로를 위로하고 꿈을 키워왔다. 매년 개최해 온 정기연주회 영상은 온라인을 통해 세계인에게 깊은 감동을 선사했으며, 국내 후원자들과 시민들의 성원에 힘입어 첫 방한 순회연주를 성사시켰다.

그들이 부르는 노래에는 화려한 기교보다 삶의 이야기가 담겨 있다. 부모를 잃은 슬픔, 전쟁의 상처, 굶주림을 견디며 살아온 시간, 그리고 내일을 향한 희망이 한 음 한 음에 스며 있다. 그래서 이들의 노래는 언어가 달라도 듣는 사람의 마음을 움직인다. 음악은 국경을 넘고, 피부색을 넘어 사람과 사람을 이어주는 가장 따뜻한 언어가 된다.

대한민국 역시 전쟁의 폐허를 딛고 세계가 주목하는 나라로 성장했다. 불과 수십 년 전만 해도 국제사회의 원조를 받던 나라였던 한국은 이제 다른 나라를 돕는 국가로 변했다. 그런 한국을 찾아온 부룬디 아이들의 노래는 우리에게 과거를 돌아보게 하고, 오늘의 풍요가 얼마나 소중한지를 다시 일깨워 준다.

이번 공연은 서울과 인천, 대구, 청주, 홍성, 광주 등 전국 주요 도시에서 이어진다. 공연뿐 아니라 한국어 수업과 산업현장, 대학 견학 등 다양한 프로그램에도 참여하며 한국 사회를 직접 경험하게 된다. 이는 단순한 문화교류를 넘어 미래 세대를 잇는 민간 공공외교의 새로운 모델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최근 국내 아프리카 출신 이주민이 꾸준히 증가하는 가운데 이번 공연은 서로 다른 문화를 이해하고 존중하는 계기가 될 전망이다. 우리가 그들을 돕는다는 의미를 넘어, 그들 역시 우리 사회에 희망과 용기, 그리고 평화라는 소중한 가치를 전해주는 존재임을 일깨워 준다.

민주평통 부룬디 분회 관계자는 “부룬디 청소년들이 전하는 순수한 화음은 우리 사회와 국제사회에 따뜻한 위로와 평화의 메시지가 될 것”이라며 “이번 연주회가 민간 공공외교의 모범이 됨은 물론, 아프리카 이주민과 한국 사회가 서로를 이해하고 화합하는 뜻깊은 계기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전했다.

부룬디 아이들이 한국에 전하는 가장 큰 선물은 아름다운 화음이 아니다. 서로를 이해하고 함께 살아가는 세상을 향한 믿음, 그리고 어떤 절망 속에서도 희망은 노래할 수 있다는 용기가 아닐까.

<문의: 사단법인 텐포원 (Tel: 070-4897-1041 / Email: ten4one@ten-for-one.org)>

출처 : 재외동포신문(https://www.dongpo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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