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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 슈투트가르트 지역교회 대표단, 본교단과 선교 협력 논의

세계선교부 2024-10-28 (월) 13:26 27일전 57  

 

독일 슈투트가르트 지역교회 대표단, 본교단과 선교 협력 논의

신학생 감소, 교회 인구 감소 등 현황 나눠

남기은 기자 nam@pckworld.com
2024년 10월 28일(월) 08:35

 


독일 슈투트가르트 지역교회 관계자들이 25일 본교단 총회를 방문했다.
이날 총회 5개 처 총무들은 독일교회 방문단에게 각 처에서 진행하는 사역들을 소개했다.

독일개신교교회협의회(EKD) 뷔르템부르크주교회 내 슈투트가르트 지역교회 관계자들이 지난 25일 총회를 방문해 본 교단과 독일 지역 선교 협력을 위한 방안을 모색했다.

이권호 독일 선교사(총회 파송)를 비롯해 슈투트가르트 지역 4개 노회에서 교육·디아코니아·청소년·교구·당회 등을 담당하고 있는 12명의 독일교회 방문단은 한국교회백주년기념관에서 사무총장 김보현 목사 및 총회 5개 처 총무들과 만남을 갖고 세계교회가 직면한 도전들에 대해 논의하고 상호 협력을 이어가기로 했다.

이날 행정·재무처 총무 백명기 목사, 국내와군·특수선교처 총무 문장옥 목사, 해외·다문화선교처 총무 류현웅 목사, 교육·훈련처 총무 전호영 목사, 도농·사회처 총무 류성환 목사는 각 처에서 진행하는 사역을 소개했다.

김보현 사무총장은 "한국교회는 처음부터 복음을 전하는 데 힘썼던 자랑스러운 역사를 갖고 있다. 우리를 침략했던 중국, 러시아, 일본에 차례로 선교사를 파송해 복음을 전했다. 전쟁 이후에는 아시아 동역교단들과 함께 협력했다"며 "독일교회와의 협력은 한국의 목회자들이 독일교회의 초청으로 파독 광부와 간호사들을 돌보면서 시작됐다"고 설명했다.

또한 김 사무총장은 "우리 교단의 140년 역사를 돌아볼 때, 한국교회는 일본의 침략 등 많은 역사적 사건들 속에서도 굳건히 교회를 지켜낸 자랑스러운 역사를 갖고 있다"며 "오늘의 만남이 우리가 서로를 더욱 알아가며 향후 협력을 이어가는 좋은 시작점이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독일교회 방문단과 본교단 5개 처 총무들은 탈북민 사역, 장애, 신학교 학생 감소, 교회 성도 수 감소 등 독일교회와 한국교회가 직면한 상황을 공유하고 선교적 과제들에 대해 토론했다.


이번 방한단은 지난 24일부터 11월 3일까지 한국에 머물며 여전도회전국연합회(회장:은정화), 한아봉사회(이사장:박재필, 사무총장:안홍철), 민통선 내 국경선평화학교, 하나로드림교회(송혜연 목사 시무), 영등포산업선교회(총무:손은정),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NCCK, 총무:김종생) 등을 방문하고 부산 원도심 기독교 테마 기행 등을 통해 한국교회가 위치한 사회적 맥락을 이해하고 한국 역사와 문화를 경험하는 시간을 가진다.

한편 EKD 뷔르템부르크주교회의 루드비히스부르크노회는 본교단 평양노회와 2013년부터 자매결연을 맺고 양 노회의 관계자들이 교차 방문하는 등 활발한 교류를 이어가며 에큐메니칼 협력 모델을 세워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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