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기자수첩 ]
표현모 기자 hmpyo@pckworld.com
2021년 09월 06일(월) 19:37
"최근 순직하신 세 분의 PCK선교사님의 공통분모가 호흡곤란의 응급상황을 극복하지 못한 것입니다. 저희 00선교회도 오늘 구입했습니다.이 기계가 고장나 내다 버릴지언정 사용하지 않았으면 합니다. 모두 강건하소서."
최근 대한예수교장로회 총회 세계선교부에서는 한국교회와 협력해 세계 각 지역의 선교회에 산소발생기를 구입하여 후원하는 중이다. 위의 메시지는 아시아의 한 국가의 선교회가 세계선교부의 재정 지원으로 산소발생기를 구입한 후 SNS로 보낸 것이다.
총회 세계선교부는 최근 현장의 선교사들이 열악한 선교지에서 코로나19에 감염되어 제대로 된 치료를 받지 못해 폐손상을 입어 어려움을 겪거나 별세하는 경우까지 발생함에 따라 현지 선교회의 신청을 받아 의료용 산소발생기와 구급키트를 지원하고 있다. 이를 위해 2억에 가까운 큰 금액이 필요하지만 선교지의 의료시설이 마땅치 않아 치료를 제대로 못받는 선교사 중 바이러스가 폐질환으로 번질 경우 호흡을 제대로 하지 못해 치명적인 위험상황에 처하게 되는 경우가 종종 발생하고 있어 이를 막는 것이 급선무라는 판단에서다.
본보가 지난 8월 12일'선교사들 목숨 살리는 산소발생기 절실' 제하의 기사를 보도한 뒤 교회와 교인들의 후원도 이어지고 있다.
세계선교부는 최근 기사 보도 후 대덕교회(유재경 목사 시무)가 선교지에 산소발생기를 보내기 위한 금액 1000만 원을 보내왔다고 밝혔다. 또한, 본보 필자이자 신춘문예 심사자였던 수필가 은옥진 권사도 본보에 연락을 취해 200만 원을 세계선교부에 전달하기도 했다. 온누리교회(이재훈 목사 시무)도 세계선교부의 지원 부탁을 받아 최근 1000만 원을 후원했다.
은옥진 권사는 기자와의 전화통화를 통해 "기사를 보고 눈물이 났다. 열악한 선교지에서 고생하시는 선교사들을 위해 산소발생기 한대라도 꼭 전달하고 싶다"고 마음을 전했다.
코로나19로 재정적으로 쉽지 않은 상황이지만 총회 세계선교부와 현지 선교회, 이들을 후원하는 한국교회와 성도들이 선교사의 생명을 지키기 위해 노력하는 모습은 이를 지켜보는 이들에게 큰 감동을 주고 있다. 세계선교부는 현지의 상황이 급박한 만큼 산소발생기를 선(先) 지원한 후 모금을 통해 미리 지출한 금액을 충당하고 있다.
"너와 네 아우 아벨이 어디 있느냐"라는 하나님의 물음에 가인은 "제가 아우를 지키는 자이니까"라고 답했지만, 우리 한국교회와 교인들은 "그렇습니다. 제가 제 형제를 지키는 자입니다"라고 대답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
최근 대한예수교장로회 총회 세계선교부에서는 한국교회와 협력해 세계 각 지역의 선교회에 산소발생기를 구입하여 후원하는 중이다. 위의 메시지는 아시아의 한 국가의 선교회가 세계선교부의 재정 지원으로 산소발생기를 구입한 후 SNS로 보낸 것이다.
총회 세계선교부는 최근 현장의 선교사들이 열악한 선교지에서 코로나19에 감염되어 제대로 된 치료를 받지 못해 폐손상을 입어 어려움을 겪거나 별세하는 경우까지 발생함에 따라 현지 선교회의 신청을 받아 의료용 산소발생기와 구급키트를 지원하고 있다. 이를 위해 2억에 가까운 큰 금액이 필요하지만 선교지의 의료시설이 마땅치 않아 치료를 제대로 못받는 선교사 중 바이러스가 폐질환으로 번질 경우 호흡을 제대로 하지 못해 치명적인 위험상황에 처하게 되는 경우가 종종 발생하고 있어 이를 막는 것이 급선무라는 판단에서다.
본보가 지난 8월 12일'선교사들 목숨 살리는 산소발생기 절실' 제하의 기사를 보도한 뒤 교회와 교인들의 후원도 이어지고 있다.
세계선교부는 최근 기사 보도 후 대덕교회(유재경 목사 시무)가 선교지에 산소발생기를 보내기 위한 금액 1000만 원을 보내왔다고 밝혔다. 또한, 본보 필자이자 신춘문예 심사자였던 수필가 은옥진 권사도 본보에 연락을 취해 200만 원을 세계선교부에 전달하기도 했다. 온누리교회(이재훈 목사 시무)도 세계선교부의 지원 부탁을 받아 최근 1000만 원을 후원했다.
은옥진 권사는 기자와의 전화통화를 통해 "기사를 보고 눈물이 났다. 열악한 선교지에서 고생하시는 선교사들을 위해 산소발생기 한대라도 꼭 전달하고 싶다"고 마음을 전했다.
코로나19로 재정적으로 쉽지 않은 상황이지만 총회 세계선교부와 현지 선교회, 이들을 후원하는 한국교회와 성도들이 선교사의 생명을 지키기 위해 노력하는 모습은 이를 지켜보는 이들에게 큰 감동을 주고 있다. 세계선교부는 현지의 상황이 급박한 만큼 산소발생기를 선(先) 지원한 후 모금을 통해 미리 지출한 금액을 충당하고 있다.
"너와 네 아우 아벨이 어디 있느냐"라는 하나님의 물음에 가인은 "제가 아우를 지키는 자이니까"라고 답했지만, 우리 한국교회와 교인들은 "그렇습니다. 제가 제 형제를 지키는 자입니다"라고 대답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