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회 세계선교부 실행위, 오는 106회 총회에 청원 결정
표현모 기자 hmpyo@pckworld.com
2021년 06월 23일(수) 11:30
대한예수교장로회 총회 세계선교부(부장:서화평)가 코로나로 인해 일시 귀국 및 철수 권고를 받은 선교사들이 국내에 체류하는 기간이 길어져 후원 및 규정상 어려움을 겪고 있는 상황에서 코로나나 다른 감염병 혹은 위기 관리 차원의 일시 귀국 및 철수를 한 선교사들이 장기간 국내 체류하는 것을 공식적으로 허락해 줄 것을 오는 제106회 총회에 청원하기로 결정했다.
세계선교부는 지난 22일 동성교회(김정현 목사 시무)에서 제105-6차 실행위원회를 개최하고 위와 같이 결정했다. 이날 실행위원회 위원들은 선교사들에 대한 후원을 위해 총회와 노회, 후원교회가 대책 및 대안을 찾을 수 있도록 귀국 선교사가 선교현장에 들어갈 수 있을 때까지 국내 체류를 공식적으로 허락해줄 것과 지속적 후원 협력, 선교관 협조에 관한 사안 등을 제106회 총회에 청원할 것을 결정했다.
이날 실행위원회는 필리핀 PCK민다나오선교회가 요청한 법인설립 허락 요청의 건은 이사장 임명, 이사 임명, 정관개정을 PCK 총회의 허락을 받도록 하고 PCK 법인을 설립하도록 하는 조건 하에 허락했다.
한편, 세계선교부는 오는 7월 20일 한국교회100주년기념관 글로리아홀에서 다문화선교정책협의회를 개최한다. 세계선교부는 기구개편에 따라 다문화선교 업무가 추가되어 이번 회기 다문화선교분과위원회를 조직했다. 다문화선교분과위원회는 정책협의회 등을 통해 제106회 총회에 제출할 정책문서를 연구하고, 총회 선교신학에 포함할 다문화 관련 내용을 작성하며, 다문화 선교 진행의 실제적인 사업에 대한 논의를 이어나갈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