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CK총회세계선교사회,'2021 세계선교대회 및 정기총회'
표현모 기자 hmpyo@pckworld.com
2021년 07월 08일(목) 22:54
PCK총회세계선교사회가 지난 6~7일 영락교회(김운성 목사 시무)에서 '2021 세계선교대회 및 정기총회'를 개최하고, 대표회장에 황양곤 선교사(필리핀), 공동회장에 이은용 선교사(케냐)를 선출하는 등 제반 회무를 처리했다. 또 코로나19 속 선교적 어려움을 극복하기 위해 협력할 것을 다짐했다.
특히 이번 모임에서는 최근 코로나19로 세상을 떠난 동료 선교사들을 추모하고, 감염병에 걸려 어려움을 겪었거나 겪고 있는 선교사들을 위해 기도하고 응원하는 메시지가 대회 기간 내내 전달됐다.
코로나19로 인해 지난해 개최되지 못해 1년 늦게 개최된 이번 선교대회는 '너희는 내 백성을 위로하라'를 주제로 교단 파송 선교사 150여 명과 총회 임원 및 세계선교부 실행위원, 선교 관계자 등이 참석했으며, 유튜브를 통해서도 생중계되어 선교 현장에 있는 선교사들도 함께 참여했다.
이번 정기총회에서는 2년간 교단 파송 선교사 1520명을 대표할 대표회장에 황양곤 선교사, 공동회장에 이은용 선교사가 선출됐다. 총회세계선교사회 정관에 의해 내년 7월중에는 두 선교사의 위치가 교체된다.
한편, 대회 첫날 개회예배에서 '다른 사람' 제하의 설교를 전한 신정호 총회장은 "믿음의 사람은 문제를 보지 않고, 자신을 보지 않으며 어떤 경우에도 하나님을 바라본다"고 전하고, "코로나19로 어렵고 힘들지만 분명히 하나님의 메시지가 있을 것이다. 이번 세계선교대회가 영혼의 재충전의 기회가 되길 바라고, 하나님의 기회를 발견하는 은혜를 경험하기를 바란다"라고 격려했다.
축사를 한 세계선교부장 서화평 목사는 "비록 상황이 열악하지만 성령님과 세계선교부, 후원교회가 선교 비전을 잘 감당하기를 응원하고 있다"며, "강하게 하나님 손에 이끌려 선교 사명을 더 잘 감당하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격려사를 한 전 부총회장 김순미 장로는 "세계 감염자 1억명, 사망 3백만 명이 넘는 시대에 선교현장을 지키고 있는 선교사들께서 얼마나 많은 고생을 하고 있는지를 생각하면 안타깝다"며, "시대가 어둡고 암울하지만 주님이 주시는 새 힘과 능력으로 산적한 많은 외적인 어려움들을 넉넉히 이기기를 기도한다"라고 격려했다.
이번 대회에서는 홍경환 총무(총회 해외다문화선교처)가 'PCK 선교정책과 선교협력', 윤순재 총장(주안대학원대학교)이 'PCK 세계선교정책과 선교협력 증진을 위한 제안'을 주제로 발제하고, 김진욱 목사(인천교회)가 '전진배치 합시다' 제하의 선교특강을 했다.
이번 대회를 위해서 여러 교회 및 기관들의 지원도 있었다. 영락교회가 장소 제공 및 예배 특송, 안내, 식사, 유튜브 생중계 등을 후원했으며, 이외에도 명성교회, 장석교회, 여전도회전국연합회, 남선교회전국연합회가 식사 후원, 서화평 목사, 홍성현 장로, 총회 세계선교부, 세계여성선교사회, 인천교회, 우정선교연구원, 네추럴루트(대표이사:최내화) 등이 선물을 후원했다.
현재 대한예수교장로회 총회 파송 선교사는 91개 국, 804가정, 1520명이다.
신임원 명단.
△대표회장: 황양곤 △공동회장:이은용 △총무:이재삼 <부>윤용호 △서기:신주헌 <부>황관중 △회계:김미경 <부>박미진 △전략분과위원장:장순현 △디아스포라분과위원장:성원용 △자립선교분과위원장:박은덕 △복지분과위원장:조정희 △선교사자녀분과위원장:정상진 △선교신학교육및저널분과위위원장:방승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