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106회총회 ] 세계선교부장 김정현 목사 인터뷰
표현모 기자 hmpyo@pckworld.com
2021년 10월 13일(수) 16:57
"선교 현장은 지난 2년 동안 전염병의 기세 앞에 크게 위축됐습니다. 대다수의 선교지에서는 여전히 선교사의 건강과 활동에 커다란 제약과 위협이 있습니다. 금년에도 세 분의 선교사님이 코로나로 순직하셨고, 많은 선교사들이 열악한 환경에서도 사명감을 안고 선교 현장을 지키고 있습니다. 106회기에도 선교사님들의 사역이 위축되지 않도록 지원하는 일은 우리에게 매우 중요한 과제가 됐습니다."
지난 12일 열린 대한예수교장로회 총회 세계선교부 부서모임에서 신임 부장에 선출된 김정현 목사(서울강북노회 동성교회)는 "우리 교단 선교의 중요한 이슈 중 하나는 많은 선교사님들의 은퇴를 준비해야 한다는 것"이라며, "향후 10년 이후에는 은퇴 후 귀국하는 선교사들의 노후 생활 문제가 한국교회 전반의 커다란 당면 과제가 될 것"이라고 분석했다.
김 목사는 "이번 한 해 동안 은퇴선교사들을 위한 시설 마련의 기초를 놓아야 한다"며, "함께 힘을 모으면 평생 복음 전파를 위해 헌신하신 선교사들의 시름을 덜어드릴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김정현 목사는 동성교회를 담임하고 있으며, 연세대 사회복지학과와 행정대학원, 장신대 신대원을 졸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