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회 세계선교부 실행위원회 통해 코로나19 관련 대책 논의
표현모 기자 hmpyo@pckworld.com
2020년 04월 25일(토) 19:15
총회 세계선교부(부장:박진석)가 코로나19로 인해 어려움을 겪는 선교사 지원을 위한 특별대책위원회를 조직하기로 했다.
세계선교부는 지난 23일 한국교회100주년기념관 회의실에서 실행위원회를 열고, 코로나19와 관련한 특별대책위원회를 조직해 선교사들의 필요를 조사하고 이에 필요한 대안을 세울 수 있도록 했다.
또한 코로나19 같은 위험과 재난이 빈번하게 발생함에 따라 산하에 '멤버케어사역위원회'를 조직할 수 있도록 청원키로 했다. 멤버케어사역위원회는 총회의 재정과 인적자원이 부족한 상황에서 관심있는 교회들이 재정을 지원하고, 이와 관련된 전문가들을 위원으로 참여시켜 운영될 예정이다.
이와 함께 세계선교부는 보다 효과적이고 체계적인 위기관리를 위해 '위기관리 매뉴얼'을 부서 산하의 선교연구위원회가 연구할 수 있도록 허락했다.
코로나19로 잔여기간 동안 선교사 훈련 과정을 이행할 수 없는 견습 선교사들에 대해서는 총회 지도 하에 세계선교 관련 학습과 일정기간 동안 총회 본부에서 자원봉사를 받으면 견습 잔여 기간을 인정받을 수 있도록 허락했다.
이날 회의에서는 코로나19로 인해 23일 현재 9개국 40가정, 총 67명이 입국한 현황과 자가격리 상황 등이 보고됐으며, 노회와 교회에 자가격리시설 지원 및 협력을 더욱 강력히 요청하기로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