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4일 세계선교부장으로 엄수
표현모 기자 hmpyo@pckworld.com
2021년 05월 15일(토) 23:08
고 김상익 선교사 추모예배가 14일 한국교회100주년기념관 그레이스홀에서 대한예수교장로회 총회 세계선교부장(葬)으로 진행됐다.
유가족 및 세계선교부 임원, 동료 선교사 및 목회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된 이날 추모예배는 홍경환 총무의 인도로 나선환 장로(세계선교부 회계)의 성경봉독, 서화평 목사(세계선교부장)의 설교, 정득수 선교사(멕시코)의 고인약력소개, 강석형 목사(은현교회)와 이재한 선교사(총회 세계선교사회 총무)의 조사 등의 순으로 진행됐다.
이날 '안식의 은혜' 제하의 설교를 한 서화평 목사는 "온두라스에서 32년 동안 힘든 일이 많은 속에서도 선교적 사명을 감당하다가 육신의 이별을 하게 되어 공허하고 슬픈 마음이 있겠지만 김 선교사님은 영원한 안식에 들어가셔서 존귀와 상급으로 하나님의 칭찬을 받을 것으로 믿는다"라며, "지금까지 도우시고 함께 하신 하나님이 앞으로도 놀라운 은혜로 사역지와 유가족들에게 함께 하실 것"이라고 위로의 메시지를 전했다.
고 김상익 선교사는 1955년 경북 경주에서 출생해 부산대와 장신대에서 수학했으며, 1989년 8월 30일부터 지난 1월 9일 코로나19 감염으로 별세할 때까지 32년간 온두라스에서 선교사역을 감당했다. 그는 온두라스 대사명교회를 비롯해 여러 지역에 교회를 개척하고 사역자들을 훈련시켜왔다. 또한, 국제청년선교회를 설립해 인도와 파키스탄의 청년들을 대상으로도 제자훈련 및 집회를 인도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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