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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회 세계선교부 정책협의회, '1노1관 프로젝트' 추진 발표

세계선교부 2025-12-16 (화) 08:57 10일전 85  

선교사 위한 선교관 및 은퇴 지원 시스템 구축키로

총회 세계선교부 정책협의회, '1노1관 프로젝트' 추진 발표

표현모 기자 hmpyo@pckworld.com
2025년 12월 13일(토) 12:19
정훈 총회장이 노회 세계선교부 임원들과 대화의 시간을 갖고 있는 모습.
선교 사명을 감당할 것을 다짐하고 있는 참석자들.
총회 세계선교부(부장:김후식)가 선교사들의 국내 체류 및 은퇴선교사들의 국내 정착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구체적인 지원 시스템 구축에 나섰다.

세계선교부는 지난 9일 한국교회100주년기념관 그레이스홀에서 제110회기 정책협의회를 개최하고, '통합적 선교 지원 플랫폼 구축'을 주제로 '선교행정의 현실화와 현장화'를 위한 주요 정책을 공유하고 논의했다.

이날 협의회에서는 노후 주거 안정을 위한 '1노1관 프로젝트' 추진을 핵심적으로 논의했으며, 정책협의회에 이어 'PCK 은퇴선교사 국내정착을 위한 준비위원회 발대식'을 갖고 지원 시스템 구축에 첫걸음을 뗐다.

'1노1관 프로젝트'란 선교사들이 사용할 수 있는 선교관에 대한 정보를 모아 선교사와 교회, 후원자와 현장 사이의 관계망을 촘촘히 이어지게 하자는 운동이다.

세계선교부 부장 김후식 목사(신림중앙교회)는 개회예배 설교를 통해 "향후 5년간 약 25%의 선교사가 정년 은퇴하고, 선교 지원자가 감소하며 선교보급기지인 한국교회의 침체 등 '삼각파고'의 현실에 직면했다"고 진단했다. 김 목사는 급변하는 선교 환경에 맞춰 선교 정책과 전략을 수정할 필요성을 강조하며, 이번 정책협의회를 계기로 '통합적 선교지원 플랫폼 구축'과 '선교관 관리와 운영 방법 개선'에 대한 실제적인 방안을 구체화해갈 계획을 밝혔다.

김 목사는 '1노1관 프로젝트' 제하의 강의를 통해서도 장기 사역과 건강 문제, 안식년 등으로 국내에 체류해야 하는 선교사들이 안정적인 주거 공간을 확보하지 못해 어려움을 겪는 현실을 해소하기 위해 노회 및 교회 소유의 선교관 정보를 총회와 공유해 선교사들이 전국 어디서나 쉽게 선교관을 구할 수 있는 네트워크를 형성하는 방안을 대안으로 제시했다.

이를 통해 귀국 선교사들이 전국 어디서든 필요한 기간 동안 안정적으로 머물 수 있는 거점을 확보해 사역의 연속성을 보장받고, 효과적으로 재충전을 할 수 있는 기대효과를 가져올 것으로 세계선교부는 기대하고 있다. 아울러 교회들도 동참해 선교적 정체성을 강화하고, 성도들의 선교의식을 함양하며, 나아가 교단 전체가 하나의 선교 공동체로 결속되는 효과가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세계선교부는 선교관 나눔사역과 연계해서 의료 상담 및 검진을 받을 수 있는 권역별 기독의료 네트워크를 형성하고, MK 단기 돌봄 및 언어지원, 언어·문화 재적응 프로그램을 지역 교회 및 기관과 연동하며, 공항 픽업 및 단기 차량, 이사짐 보관 등 생활 밀착형 지원을 봉사단과 매칭할 수 있도록 실제적 선교 지원 시스템을 구축한다는 방침이다.

정책협의회 후 이어진 은퇴선교사 국내정착 준비위원회 발대식에서는 해외 사역을 마치고 은퇴한 선교사들에게 교회가 '따뜻한 고향'이 되어주어야 한다고 강조하며, 은퇴 선교사들이 겪는 주거와 경제적 어려움에 대해 교회의 윤리적 책임과 영적 부채 의식을 가져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외에도 세계선교부는 정책협의회에서 △효과적인 선교 현장 운영을 위한 11개 권역 활동 강화 △선교사 및 선교지 보호를 위한 선교허브 구축과 선교노회 설립 △선교사 멤버 케어(현직, 은퇴, MK 등) 대안 마련 △선교사 이중 멤버십 활용 등의 다양한 과제들에 대한 로드맵을 이번 회기 동안 마련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특히 이날 오후 시간에는 정훈 총회장이 방문해 노회 세계선교부 관계자들과 간담회를 가졌다. 이 자리에서 참석자들은 △선교사들에게 연말 선물 제공 △직전총회장이 당연직으로 세계선교부장을 맡게 하는 안 △노회 세계선교부 활성화 방안 개발 등을 건의했다.

정훈 총회장은 "자신의 삶을 바쳐 선교지에서 선교하는 선교사들의 노고에 감사하고, 이분들이 안정적으로 선교에 매진할 수 있도록 교단이 할 수 있는 노력을 해나갈 것"이라며 "나는 개척해서 교인이 한명도 없을 때부터 선교사를 돕고, 타교단 선교사들까지도 도와왔다. 임기 동안 선교부 활성화를 위해 할 수 있는 모든 노력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12월 현재 본교단 선교사들은 총 13개 권역에서 1635명(866가정)이 사역하고 있다.


표현모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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