워크숍 참석 교수들, 에큐메니칼 교육 커리큘럼 공동 개발 논의
내년 1학기 시범 운영 목표…강단 교류 방식 검토
표현모 기자 hmpyo@pckworld.com
2026년 06월 15일(월) 10: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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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회 에큐메니칼위원회(위원장:권위영)와 총회 사회봉사부 사회선교위원회(위원장:전명기)는 지난 12~13일 경북 영천 자천교회와 보현산천문학관에서 총회 산하 7개 신학대 교수 3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제110회 총회 에큐메니칼 및 사회선교 지도력 양성 워크숍'을 개최했다. 참석 교수들은 이번 워크숍을 계기로 커리큘럼 개발과 운영 방안 논의를 지속해 나가기로 했다.
워크숍에서는 교단 신학교들이 에큐메니칼 교육의 필요성에는 공감하면서도 학생들의 관심 부족과 과목 개설의 어려움, 교육과 목회 현장을 연결하는 실천 프로그램의 부족 등 공통 과제를 안고 있다는 점이 확인됐다. 이에 따라 단일 학교 차원의 접근을 넘어 교단 차원의 공동 대응이 필요하다는 데 의견을 모았다.
실제 각 신학교에서는 에큐메니칼 신학, 세계 기독교 이해, 평화신학, 선교학, 사회적 목회 등 다양한 형태의 교육이 이뤄지고 있으며, 학생 주도 모임과 기도회, 현장 탐방, 사회선교 프로그램도 운영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최근에는 신학생들이 자발적으로 에큐메니칼 모임을 조직하고 국내외 교회와 연대 활동에 참여하는 등 차세대 지도력 형성의 가능성도 확인됐다.
참석자들은 에큐메니칼 교육이 단순한 이론 학습에 머물러서는 안 되며, 사회선교와 생명목회, 지역사회 섬김, 세계교회와의 연대 경험 등 현장성과 결합돼야 한다는 데 공감했다. 또한 교회와 사회를 연결하는 디아코니아 사역, 평화와 화해, 생태와 생명, 세계교회 이해 등을 아우르는 교육 체계가 필요하다는 의견도 제시됐다.
이에 따라 교수들은 2027년 1학기부터 7개 신학교가 참여하는 에큐메니칼 관련 공통과목을 시범 운영할 수 있도록 노력하자는 데 의견을 같이했다. 이 과목은 강단 교류 방식으로 각 학교 교수들이 공동으로 참여하는 형태가 유력하며, 오는 7월 20일 학교별 대표자 7인이 참여하는 첫 온라인 회의를 열어 커리큘럼과 운영 방안을 구체화하기로 했다.
향후 일정에 따르면 7~9월 커리큘럼 연구를 진행한 뒤 9월 18일 제2차 전체회의를 개최하고, 연말까지 수정·보완 작업과 세미나 및 콜로키움을 이어갈 계획이다. 이와 함께 내년 6월에는 수강 학생들을 대상으로 한 '서머캠프(Summer Camp)'를 열어 총회 정체성과 사회선교에 대한 집중 교육도 실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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