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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난 당하는 우크라이나에 기도와 지원으로 사랑 보여야" (한국기독공보)

세계선교부 2022-03-29 (화) 10:31 2년전 2107  

"고난 당하는 우크라이나에 기도와 지원으로 사랑 보여야"

[ 특별기획 ] 우크라이나 사태 좌담회

표현모 기자 hmpyo@pckworld.com
2022년 03월 22일(화) 19:08
일시 : 2022년 3월 16일 오후 4시
장소 : 한국기독공보 예배실
참석자 : 고영은 교수(사회, 총회통일연구소·영남신학대학교) 김대오 선교사(우크라이나 현지 선교사 회장) 홍윤주 선교사(우크라이나 선교사)
정리·사진 : 표현모 기자·임성국 기자



고영은 교수


고영은 교수(이하 고): 러시아가 우크라이나를 침공하는 사태가 벌어진 이 후 속전속결이 되리라는 전망을 뒤집고 장기화되는 상황을 맞이하고 있습니다. 오늘 한국기독공보 좌담회에서는 오랫동안 우크라이나 현지에 머물면서 선교사로서 활동을 하고 계신 두 분의 패널을 모시고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사태로 인한 우크라이나 선교적 함의는 무엇이고, 앞으로 국제질서와 선교에 어떠한 영향을 미치게 될지 전망해 보고 우리 선교 현장에는 어떤 변화가 있을지 생각해보는 시간을 갖도록 하겠습니다. 현재 우크라이나 선교사들과 교민들 상황은 어떻습니까?

김대오 선교사
김대오 선교사(이하 김): 지금 선교사님들은 대부분 한국이나 제3국으로 철수 하셨습니다. 지금 선교사들은 현지 교인이나 남아있는 사역자들과 연락하고 있는 걸로 알고 있습니다.

홍윤주 선교사(이하 홍): 대사관에서 한국 여권을 가진 사람은 다 나오도록 했기 때문에 거스를 수 없어서 나왔지만 안나온 분들도 많이 계십니다. 한국 사람이지만 미국 시민권을 가지신 분, 혹은 우크라이나인과 결혼하신 분, 이런 분들은 나오지 않고 계속 사역하면서 저희들과 연락 하시는 분들도 계십니다.

: 현재 우크라이나 전쟁이 벌써 많은 날들이 흘러가고 있습니다. 많은 국제 문제 전문가들뿐만 아니라 저 역시도 러시아가 군사훈련을 핑계로 해서 우크라이나를 침공할 것이라고 예상하지 못했습니다. 김 선교사님은 러시아와 우크라이나를 침공할 것이라고 예상하셨는지요.


러시아의 침공이유, 제국주의적, 민족주의적 팽창 욕구


: 현지인들한테 물어보니까 아무도 러시아가 침범하지 않을 것이라고 이야기했었습니다. 저도 사실 그 생각에 동조하고 있었지만 의외로 갑작스럽게 침공이 이뤄졌습니다. 교수님께서는 러시아 침공 이유가 뭐라고 생각하시나요?

: 역사적 관점에서 보면, 푸틴이 과거 연설에서도 그랬듯이 우크라이나는 1917년 볼세비키들이 가서 세운 땅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래서 러시아 역사에서 우크라이나가 중요하다고 보는 것입니다. 다음으로는 러시아의 유라시아주의라는 제국주의적-민족주의적 팽창 욕구입니다. 이러한 유라시아주의는 이른바 관세동맹이라고 하는 우크라이나, 러시아, 벨라루스, 카자흐스탄과 함께 오랜 관세동맹으로서 구소련 해체 후에도 관계를 이어오고 있었습니다. 그래서 만든 것이 2011년 유라시아 경제연합(Eurasian Economic Union)입니다. 우크라이나는 비록 회원국은 아니었지만 러시아는 유럽을 벗어나 우크라이나를 끌어들이기 위해 진력을 다했습니다. 그런데 우크라이나가 최근 EU 편입이나 NATO 가입 시도 등은 이러한 러시아의 의도를 벗어나 친서방적 형태로서 러시아 입장에서 러시아를 주축으로하는 유라시아주의 정책에 크게 손상을 입힌 결과를 가져왔다고 봅니다. 세 번째는 러시아와 우크라이나의 갈등은 정치 문화 차이에서 비롯되었다는 입장입니다. 우크라이나는 과거부터 현재까지 러시아와 미국과 서방과의 외교적 일관성을 유지하지 않고 정권마다 외교적 관계를 달리해 왔습니다. 러시아의 입장에서 볼 때 최근 우크라이나의 EU편입과 NATO 가입 시도는 러시아의 유라시아주의 정책과 대립하는 결과가 되어왔습니다. 네번째로 우리가 주목해야 할 부분은 러시아 국내 정치적 현실입니다. 현재 푸틴 대통령은 대통령으로서 4번째 임기를 하고 있습니다. 푸틴으로서는 장기집권을 위해서는 국내 지지가 절대적으로 필요합니다. 그러기 위해서 지금보다 강력한 국면전환적 정치적 모멘텀이 필요하고, 이 모멘텀을 대외적 긴장만큼 자신의 지지율을 끌어 올릴 수 있는 확실한 수단이 마땅히 없다고 판단했다고 생각합니다.

: 현지에서 느끼실 때는 우크라이나 현지인들은 러시아가 우크라이나를 침공하는 원인이 무엇 때문이라고 생각하나요? 지금 우크라이나 현지 국민들의 분위기는 어떻습니까?

: 제가 생각하기에는 푸틴 대통령은 강한 러시아를 원하고 있습니다. 또 하나는 러시아 정교의 그 뿌리가 우크라이나에 있다는 점입니다. 키이브는 정교회의 상실이기에 나라의 역사성을 인정받기 위해서도 키이브는 자신들의 영향력 하에 있어야 하거든요. 그리고 또 하나는 국익을 위한 야심이 있었습니다. 크림반도를 지난번에 합병하지 않았습니까? 크림반도를 제대로 활용하기 위해서는 동남부 지역을 합병해야 되기 때문에 이번에 전쟁을 일으킨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 저는 아무래도 고려인들과 함께 생활을 하기 때문에 그분들과 얘기했던 걸 설명해 드릴 수 있는데요. 그분들은 공산주의 체제에서 교육을 받으셨잖아요. 나이 드신 대한민국 국민들이 미국에 대한 감정 같은 것을 러시아에게서 느끼시더라고요. 그분들은 괜히 서양에서 이렇게 분위기를 만든다고 얘기하세요. 러시아 방송이 그곳에서도 다 잡히고, 러시아 편향 보도를 하는 언론도 있거든요. 많은 사람들이 정말 우리가 보는 눈으로 사태를 바라보지 않고 있구나 하는 걸 느꼈어요. 마찬가지로 전쟁이 일어날지 전혀 몰랐기 때문에 이번 전쟁으로 친러시아적인 사람들한테도 굉장히 큰 영향을 준 것 같아요. 제가 보기에는 아주 큰 충격이었다고 생각됩니다.

홍윤주 선교사

전쟁의 장기화 및 신냉전시대 도래 우려


: 러시아와 우크라이나 전쟁 양상은 앞으로 어떻게 전개될까요? 전쟁이 언제까지 지속될까요? 러시아는 러시아대로 목적이 있고, 우크라이나는 크림반도에 이어 이번에까지 막대한 피해와 영토를 상실하게 되었는데 휴전협정이 과연 가능할까요? 오히려 전쟁을 끝까지 가려고 하지 않을까요?

: 전쟁 초기만 해도 많은 군사 전문가들은 세계 군사력 2위 국가인 러시아가 세계군사력 순위에서 22위에 불과한 우크라이나를 쉽게 정복할 수 있으리라 예측했습니다. 그러나 사실 이 전쟁은 러시아의 의도대로 흘러가지 않는 것 같습니다. 우크라이나의 격렬한 저항으로 러시아의 진격이 곳곳에서 막혀있는 상태이고, 갈수록 서방측의 결집과 러시아에 대한 강력한 경제적 압박은 러시아 경제를 송두리째 흔들어 놓고 있으며, 러시아는 디폴트 위기까지 내몰리고 있습니다. 갈수록 시간은 결코 러시아에 대해 우호적일 것 같지 않습니다.

러시아가 표명한 이 전쟁의 의도는 우크라이나의 '탈 무장화와 탈 나치화' 였습니다. 이것은 돈바스 지역의 독립과 크림반도 병합에 대한 우크라이나 정부의 인정, 그리고 우크라이나 정부에 대한 레짐 체인지를 하겠다는 것을 의미하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4차 협상(16일 현재)을 진행했지만 상황을 보면 협상이 순조롭지만 않은 것 같습니다. 우크라이나의 경우 협상에 대한 의지가 충분해 보입니다. 그러나 러시아의 경우 중요한 것은 푸틴의 의지라고 생각합니다. 푸틴은 전쟁 명분을 쌓기 위해서라도 우크라이나 대통령을 비롯해 현 정부 구성원들을 몰아내고 친러시아적 성향을 가진 정권을 세우려는 레짐 체인지까지 목표를 두고 밀어붙일 가능성도 있습니다. 이렇게 될 경우 우크라이나는 물론 러시아 역시도 전쟁으로 엄청난 경제적 피해와 더불어 전쟁 사상자를 발생시킬 수 있습니다. 현재도 그렇지만 수많은 전쟁 사상자와 경제적 피해는 전세계적 국가들로부터 러시아가 비난을 받게될 수도 있지만 러시아 국내적으로 많은 군인들이 사상자와 경제적 피해는 푸틴이 현 임기 후 다시 권력을 쟁취하는데 러시아 국내 정치적으로 불리하게 작용할 수 있습니다.

특히 러시아 경제 역시 파탄은 구소련이 해체될 때 겪었던 1990년대 상황으로 돌아가게 되어 러시아 경제에 심각한 치명상을 입힐 가능성이 있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협상은 푸틴 자신의 국내 정치적 손실 때문에 휴전에 대한 결단이 물러서는게 결코 쉽지 않으리라 생각합니다. 위험스러운 것은 전쟁이 러시아에게 불리해 질수록 갈수록 푸틴이 초조해진다는 점입니다. 푸틴이 극단적인 무기를 선택할 가능성도 있다는 점이고, 그리고 다른 점은 전쟁이 장기화 되면 러시아는 경제적인 부분 뿐만 아니라 전쟁물자도 중국의 도움을 요청하고 도움을 받게 될 가능성이 있습니다. 결국 러시아는 중국에게 도움을 요청할 것입니다. 이렇게 될 경우 서방국가들은 확전될 가능성뿐 아니라 과거 냉전시대처럼 이번에는 러시아뿐 아니라 중국까지 묶어서 제재를 가하고자 하는 새로운 냉전시대가 도래할 가능성이 높습니다. 다음은 협상 가능성입니다. 이럴 경우 러시아는 돈바스지역과 크림반도 지역에 대한 완전한 독립을 요구할 가능성이 있고, 그리고 우크라이나의 정치적 중립화를 명확하게 법률에 담을 것을 요구할 것입니다. 제 개인적 의견으로는 전쟁이 지속될 경우 우크라이나 뿐만 아니라 러시아에도 치명적인 결과가 나올 수 있기 때문에 협상으로 끝날 가능성이 더 높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 우크라이나는 그동안 미국과 유럽, 그리고 러시아와의 외교 관계에서 정권마다 외교적 형태를 변화시켜왔습니다. 2010년 야누코비치 대통령일 때는 NATO 가입 반대를 말하고 친러 정책을 발표하는가 하면 러시아로부터 많은 금융 지원까지 받았습니다. 2013년 대규모 시위로 인해 야누코비치 대통령이 의회로부터 해임되고 이어 등장한 투르치노프 대통령서기는 친서방 반러 정책을 표명했습니다. 2019년에 등장한 젤린스키 대통령 역시 NATO 가입과 EU가입을 두고 러시아와 갈등을 빚고 전쟁까지 하게 되었습니다. 앞으로 러시아와 우크라이나 전쟁으로 인해 어떻게 국제정세는 어떻게 변할까요? 그리고 교회와 선교는 변하는 국제정세에 어떻게 대응해야 할까요?

: 우선 식량과 에너지 가격 파동 문제가 심각해질 겁니다. 미국은 우선 러시아산 에너지 수입을 막는 대신 에너지 가격 안정을 위해서 산유국들, 특히 베네즈웰라와 이란과의 핵협상을 서두를 것입니다. 둘째는 유럽을 비롯해 아시아 지역 세계 모든 국가들 마다 군비 경쟁이 심화될 것입니다. 셋째, 핵 확산도 우려됩니다. 넷째는 신 냉전시대의 도래입니다. 이 전쟁을 계기로 러시아와 중국은 더욱 밀착되고, 러시아 경제는 중국화 될 가능성이 높고, 유럽과 미국은 NATO와 우리 한국이 있는 동북아에서 중국과 러시아를 견제하기 위한 안보동맹으로서 쿼드를 더 단단하게 구축하려고 할 것입니다. 당연히 우리 한국한테도 이 안보동맹과 경제 동맹관계에 참여를 이전에 우리에게 요청한 것 이상으로 더 욱 강력하게 요청할 것입니다. 그래서 인도-태평양 전략인 쿼드에 동참하고 중-러 안보 동맹과 경제 동맹까지 관계하는 중-러 견제에 동참하라고 청구서를 내밀 가능성이 큽니다. 우리가 이 청구서를 그대로 받아들이게 되면 아이러니하게도 남북관계는 더욱더 차갑게 대립 구도속에 빠져서 북한 핵문제나 통일 문제에서 한발도 더 나아갈 수 없게 될 것입니다. 또한 우리가 그동안 어렵게 개척한 중국과 러시아 시장 자체를 잃어버리게 될 가능성이 높습니다. 우리 교회는 통일 독일교회를 보고 배울 필요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남북화해를 위해서 기도하고 사회적 분위기가 어렵지만 남북 교회 교류를 지속적으로 추진하여 남북화해와 갈등해소에 도움이 되는 화평케 하는 하나님의 사명자로서 역할을 해야 할 것입니다.


: 지금 전쟁으로 대량 난민이 발생하고 있고, 난민들이 인근 국가들의 국경지대로 대피하고 있습니다. 현재 이들에 대한 난민 구호 활동은 어떻게 진행되고 있나요? 그리고 선교적 차원에서 진행되고 있는 구호 활동에 대해 말씀 부탁드립니다.


: 제 남편은 루마니아로 난민 구호 활동 목적으로 간 건 아니었고 전쟁이 실제로 일어날 지는 모르고 최대한 가까운 데서 있다가 다시 우크라이나로 들어가려고 한 것이었습니다. 그 쪽에 계신 현지 선교사님들하고 연결해 지내다가 전쟁이 일어나서 난민이 오니까 본인도 사실은 피난민인데 난민을 돕는 일을 할 수밖에 없게 됐어요. 평소 수용 인원의 10배 가량의 사람들이 들어오니까 연료비 같은 것도 꽤 들거든요. 한국교회가 도와주시는 것을 그곳의 모든 사람들을 위해 사용하고 있어요. 저는 난민보다 지금 더 마음이 쓰이는 것은 우크라이나 안에 고립된 사람들이예요. 난민들은 어쨌든 돕는 손길들이 많이 있잖아요. 난민들은 일단 편안하지는 않아도 먹고 살 수 있잖아요. 그렇지만 우크라이나 내부에 고립되어 있는 사람들은 더 어렵습니다. 러시아 병사들도 물자랑 연료가 없어서 고사되는 그런 환경도 제가 들은 적이 있어요. 항상 위기의 때는 사람들이 하나님을 찾는 때이기 때문에 난민들에게 보여주는 크리스찬들의 사랑을 통해서 복음이 다시 부흥되는 계기가 될 수 있다고 생각해요. 여러분도 아시겠지만 우크라이나는 천 년 넘는 기독교 역사를 갖고 있거든요. 공산주의 시대 때 희석됐지만 그분들이 갖고 있는 종교성을 다시 부활시키는 그런 때가 아닌가 생각을 합니다.


: 재난 당한 복구 작업, 다시 말해 하드웨어 측면도 있을 수 있지만 더 중요한 것은 소프트웨어적인 측면이라고 생각합니다. 예를 들어 국제 구호단체에서 하드웨어를 많이 지원할 것이고 또 민간단체에서도 국가적으로도 교단적으로도 선교 단체별로도 그런 하드웨어적인 지원이 많이 갈 거라고 생각합니다.


물적 지원 뿐 아니라 영적 지원 필요


: 전쟁이 끝나면 앞으로 하시고 싶은 사역이나 방향에 대해서 계획이 있으시다면 말씀해주십시오.

: 일단은 저희는 국가가 우크라이나로 갈 수 있도록 여건을 허락해주셔야 되고요. 그게 나오기만 하면 빨리 달려갈 생각이에요. 일단 우크라이나 사람들이 갖는 한국 사람들에 대한 인식이 좋아요. 삼성이나 LG 같은 기업도 있지만 요즘에는 K팝이라든지 여러 가지 문화들을 좋아합니다. 또 우리 선교사들이 가서 좋은 관계들을 많이 가져서 서로 유대 관계도 있고, 또 오랫동안 있었기 때문에 인간 관계가 잘 맺어져 있어요. 특히 저는 시골에서 살고 있는데 시골에는 거의 다 친척 같아요. 잘못할 수가 없어요. 함께 일해야 되기 때문에, 저는 공동체적인 것을 더 희망하면서 청소년에게도 더 신경 써야겠다는 생각을 하고 있습니다.

: 저는 선교사 입장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이렇게 상실된 마음들을 우리가 전도의 기회 또 선교의 기회라고 생각해야 한다는 점입니다. 얼마 전까지만 해도 선교사들이 우크라이나 안에서도 러시아어를 많이 사용했거든요. 러시아어만 사용해도 충분히 살 수 있었는데 앞으로는 판도가 바뀔 것 같아요. 왜냐하면 우크라이나인들이 이제 러시아에 대한 반감이 많거든요. 제가 아는 모든 사역자들이 이제 우크라이나어로 저랑 소통하기 시작했어요. 이제 우리 선교사들도 우크라이나어를 빨리 준비해야 합니다. 또한 청소년들이 많은 충격을 받고 있거든요. 이럴 때 청소년들을 국가적인 리더로 키우는 일이 필요할 것 같아요. 그들에게 헌신하는 강한 영성을 심어주고요, 우리는 물질적인 지원보다도 영적인 면에서의 지원을 해야 되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 긴 시간 같이 얘기해 주셔서 고맙습니다. 전쟁이 빨리 끝나서 두 선교사님 이 하루속히 선교지로 돌아가셨으면 좋겠습니다. 고맙습니다. 


제 109회기 총회주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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