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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월 27일 총회 군선교주일 총회장 목회서신

관리자 2014-04-17 (목) 17:56 10년전 1693  

제 98회기 총회군선교주일(4월 27일) 총회장 목회서신

                             “그리스도인, 사랑을 나누는 사람들” ( 마가복음 10 : 45 )

   진리와 생명이신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8,417개 전국교회와 성도 여러분께 문안드립니다. 

   제98회기 총회군선교주일을 맞이하여 전ㆍ후방 각지에서 국토방위에 여념이 없는 육ㆍ해ㆍ공군 장병들, 또 이들에게 그리스도의 사랑을 나누며 섬기는 군종목사들과 군선교교역자들, 그리고 이들의 군선교사역을 위하여 적극적으로 기도와 지원을 아끼지 않으시는 8,417개 교회와 성도들에게 다시 한번 깊은 감사와 사랑의 인사를 드립니다.

   총회는 제37회(1953)와 제62회(1977) 총회에서 매년 4월 네 번째 주일을 총회군선교주일로 정하고 전국교회와 성도들이 군선교를 위해 적극 후원하기로 결의하였습니다. 그리고 지금까지 8,417개 전국교회와 성도들이 군선교사역에 헌신적으로 후원하고, 총회와 65개 노회는 교단적 차원에서 군선교정책을 마련하고 구체적인 사업을 지원함으로써 선교현장에서 많은 열매를 맺고 있습니다.

   현재 군선교 현장에는 총회에서 파송한 62명의 군종목사들과 97명의 군선교교역자들이 불철주야 군선교 사역에 매진하고 있습니다. 또한 49명의 군종사관후보생들이 경건과 학문훈련의 현장에서 보다 심화되고 전문화된 군사역을 위해 기도하며 준비하고 있습니다. 이러한 많은 인적자원들이 하나님의 지상명령인 군선교의 현장에서 그리스도의 사랑을 나누는 사역에 헌신하고 있음은 우리 총회의 큰 자랑이자 자부심입니다.

   우리가 주지하듯이, 한국교회는 1907년 평양 대부흥 운동 때 하나님의 임재와 강력한 성령의 역사를 체험하였고, 하나님의 은혜로 1970∼80년대 놀라운 부흥을 경험하였지만 이후 계속적으로 교회성장이 정체되고 있어 선교 패러다임의 변화를 모색하고 있습니다. 특히 다음 세대의 주역인 청년들의 전도는 매우 어려운 상황에 직면하고 있습니다. 시대 변화를 정확하게 읽어내는 선교전략의 부재 등의 다양하고 복잡한 이유로 교회로부터 ‘떠나가는 젊은이들’을 보며 한국교회는 지금 깊은 고심에 빠져 있습니다. 

   이런 작금의 상황에서 1950년대 이후 지속되고 있는 군선교 사역은 한국교회의 미래를 위한 확실한 대안 중에 하나임이 분명합니다. 지금도 군선교현장에서는 매년 18만명 이상의 장병들이 진중에서 예수 그리스도를 영접하고 신앙을 고백하고 세례를 받고 있으며 전역 후에는 일반교회로 연결되어 돌아가고 있어 사도행전적 성령의 역사를 이어가고 있습니다. 따라서 군선교는 분단된 상황에서 국가안보를 튼튼하게 지켜나가는 정신적 기초를 마련한다는 차원을 넘어, 이 땅에 하나님 나라를 확장해 나가기 위한 핵심적인 선교전략입니다. 그래서 군선교는 우리 모두의 소명이며 시대적 사명입니다.

   이러한 군선교의 선교적 가치를 우리 모두가 함께 공유하고, 다음 세대 통일한국을 이끌어갈 자랑스러운 십자가 군병들을 양성할 수 있도록 4월 27일 총회군선교주일에 전국교회가 군선교주일 예배를 지켜주시고, 군선교사역자들을 초청하여 군선교현장에서 일어나고 있는 성령의 역사에 대해 함께 공유하며, 우리 교단의 군선교를 위한 특별헌금을 실시해 주시길 간곡히 부탁드립니다. 군선교가 통일한국과 다음세대 한국교회의 미래와 직결되는 선교전략임을 다시 한번 기억하시고 8,417개 교회의 지속적 관심과 지원을 부탁드립니다.

   군선교를 통해 대한민국이 지구촌 유일한 분단국가를 넘어 세계를 구원할 제사장 나라가 되기를 소망하며, 총회군선교주일을 지키는 전국교회와 성도들에게 하나님의 은총이 함께 하시기를 기원합니다. 


                                                                                                          대한예수교장로회 총회 
                                                                                                                   총회장 김 동 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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