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4차 산업혁명을 비롯한 코로나19 사태와 기후 위기, 저출산 문제와 종교인구의 급감 그리고 다문화 가정 및 다양한 가족 형태의 증가 등의 도전에 대한 응전을 하면서도, 동시에 가정-교회-학교 연계로 강화되는 신앙전승과 미디어 생태계의 변화까지 소화시키는 교육의 출현을 고대하고 있는 상황입니다.

이런 상황을 절감하고 있는 총회 교육자원부에서는 코로나19 엔데믹 시대에 걸맞는 새공과개발 작업인 5차 총회 교육과정 개발과 교사교육 프로그램까지 구체적으로 열매를 맺도록 진력하려고 합니다. 또한 교회부서 교육자 수급문제마저 심각하기에 평신도교육사제도를 활성화시키는 로드맵을 만들뿐 아니라 실천을 위한 몸부림도 보일 것입니다. 또한 세례에 대한 총회의 결정이 있음에도 불구하고 아직 전국 교회로 구체화시키는 작업이 미진한 현실이기에 [유아세례, 아동세례, 입교라는 틀이 현장에 정착할 수 있도록 도움이 되는 세례문답집]이 빛을 보도록 다각도로 최선을 다 할 것입니다. 이외에도 지금까지의 상식 차원에서의 한국교회의 보루 역할과 기능을 하는 사업들을 더욱 수정보완하면서 강화시킬 것입니다.

하지만 상기한 비전을 해산할 힘이 부족함을 고백합니다. 저희에게는 김명옥 총무님을 포함 10분의 유능한 전문가들과, 출중하신 124명의 총대님들이 계시지만 우리의 힘만으로는 헤쳐 나가기 어려운 한국교회의 상황 특히 교회학교 안팎의 현실을 부정할 수 없기 때문입니다. 또한 통계를 볼 때 한국교회에 소망을 거는데 주저함이 있지만, 그럼에도 교회는 지금까지 통계가 아닌 하나님의 뜻대로 흥망성쇠를 걸어왔기에, 우리는 소망을 가지고 힘차게 출발하려고 합니다.

아무쪼록 교회학교가 회복되고 부흥되는 역사가 열매 맺도록 힘을 보태주심으로, 하나님께서는 영광을 받으시고, 방문하신 귀빈께도 은총이 풍성하길 앙망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