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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자가 된 종지기라고 불리우는 사람 권정생

이창식 2015-02-11 (수) 13:49 9년전 1853  
* 권정생(아동문학가·1937~2007) 살던 집 앞마당에 산수유가 움텄네~ - 오태진의 길 위에서 출처:프리미엄조선, 입력: 2015.01.01.03:03 폐병 앓으며 生命 사랑 노래한 토담집 살이 시골 교회 鐘지기. 마분지 문패와 판자 덧댄 변소. 상처·소외를 보듬고 이겨내는 낮은 삶들이 전하는 溫氣까지. 安東 집터엔 그의 흔적 가득해. 그는 시골 교회 종지기였다. 여름엔 새벽 네 시, 겨울엔 새벽 다섯 시. 16년 꼬박 종을 쳤다. 한겨울에도 장갑 마다하고 맨손으로 줄을 당겼다. 안동 일직교회 종탑 아래 그가 남긴 글이 있다. \새벽 종소리는 가난하고 소외받고 아픈 이가 듣고, 벌레며 길가에 구르는 돌멩이도 듣는데 어떻게 따뜻한 손으로 칠 수 있어.―권정생. 일직면 조탑리는 100가구 남짓 사는 한촌(寒村)이다. 짧은 해 성급하게 기운 세밑 오후가 스산하다. 일직교회는 마을 안 찻 길가에 소박한 벽돌집으로 서 있다. 1968년 서른한 살 권정생이 병과 가난에 지친 몸을 기댄 곳이다. 그는 문간방 들어간 이듬해 첫 동화 \강아지 똥\을 썼다. 개똥이 거름 돼 민들레꽃을 피워내는 이야기다. 아무리 하찮은 것도 쓸모가 있다며 생명 사랑을 말했다. 기독교 잡지 공모에 당선돼 그를 아동문학가로 이끈 작품이다. 그는 \한 달 생활비가 5만원이면 좀 빠듯하고 10만원이면 너무 많은 삶\을 살았다. 그렇게 아껴 모은 인세 12억원을 몸과 마음이 아픈 어린이들을 위해 남겼다. "어린이가 사 보는 책에서 나온 인세이니 어린이에게 되돌려주는 것이 마땅하다"고 유언했다. 마당에 서면 개울 건너 일직교회가 한 눈에 든다. 그가 집터를 고른 이유다, * 하늘 빛 삶으로 하나님께 영광 돌린 사람. 가난과 병 그리고 외로움 속에서 맡겨주신 한 달란트로 오병이어의 역사 를 일으킨 사람. 명예와 물질 앞에 겸손과 나눔으로 사랑을 실천한 사람. 환경에 지배받지 않고 환경을 지배한 사람. 성자가 된 종지기라고 불리우는 사람. 동화 같은 모습으로 살다가 사람. 강아지 똥, 엄마카투리 주옥같은 동화 속에 예수님의 사랑을 담아놓고 천국간 사람 권정생 1963년 6월9일 세례 1973년 주일학교 교사밑 부장 1974년12월 22일 서리집사 1981년 교회 문간방에서 입택 1983년 시골교회 청년회지 장편 소설 몽실언니 기고 1986년4월13일 안수집사 2007년5월17일 소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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