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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년 교육주제

최고관리자 2020-02-28 (금) 17:31 4년전 211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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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년 교육주제 말씀으로 새로워지는 교회

01
주제성구
후에 그들에게 이르기를 우리가 당한 곤경은 너희도 보고 있는 바라 예루살렘이 황폐하고 성문이 불탔으니 자, 예루살렘 성을 건축하여 다시 수치를 당하지 말자 하고 <느2:17>

이는 곧 물로 씻어 말씀으로 깨끗하게 하사 거룩하게 하시고
27.자기 앞에 영광스러운 교회로 세우사 티나 주름 잡힌 것이나 이런 것들이 없이 거룩하고 흠이 없게 하려 하심이라 <엡 5:26-27>
02
취지문
이번 104회기 우리 총회의 주제는 "말씀으로 새로워지는 교회"이다. 이 주제가 선정된 이유는 우리가 직면한 여러가지 상황에서 구태의연한 모습으로는 미래를 대처하기에는 미흡하다는 판단이기 때문이며 이를 위해 교회를 새롭게 해야 하고 개혁을 해야 한다는 이야기들이 도처에서 들려오기 때문이다. 이러한 개혁의 요구와 더불어 구약성경의 느헤미야의 지도력이 오늘 우리 한국교회를 새롭게 할 수 있는 대안적 모습으로 부각되고 있다. 느헤미야는 페르시아 제국에서 술을 관리하는 고위관리였다. 그러한 그가 유대의 상황을 전해 듣게 되었다. 그 이야기는 고레스칙령 이후 귀환한 이들이 스룹바벨을 중심으로 성전을 건축했지만 믿기지 않은 정도로 영적인 대혼란 상황이란 것이었다. 당시 귀환한 사람들 중에서 제사장들만 4289명이나 되었기에 미 귀환자들의 마음은 아마도 든든하였을 것이다. 그러나 느헤미야가 전해들은 유대의 현실은 딴판이었다. 영적 지도자들인 제사장들은 이방 여인과 통혼하여 하나님의 백성으로서의 정체성이 위험 수준에 이르게 되었고(스~10장; 느 10:28-30), 안식일에 상업이 횡행하였으며(느 10:31), 성전을 사모함이나 존중감도 사라졌다. 백성들은 성전세와 십일조를 드리지 않아서 레위인들은 성전 관리를 태만히 하게 되었다. 더욱이 백성들을 하나님의 말씀으로 이끄는 지도자가 없었다는 것이다. 참담한 유대의 현실이었다(느 10:31-39).

이러한 소식을 들은 느헤미야는 왕에게 아뢰어 자신의 고위직을 내려놓고 B.C 445년 예루살렘 총독으로 부임하여 여러 가지 방해에도 불구하고 성전건축을 하고 백성들로 하여금 다시금 하나님의 말씀으로 돌아오게 하여 이스라엘 역사에 있어서 일대 영적 쇄신을 일으킨 사람이 되었다. 이런 개혁인물인 느헤미야의 리더십을 새롭게 연구하는 이들이 있다. 이들은 느헤미야는 기도하는 리더십, 비전의 리더십, 솔선수범하는 리더십, 장애를 극복하는 리더십, 혁신하는 리더십의 소유자라고 한다.

이제 느헤미야의 지도력에 도전을 받으면서 한국교회를 보자! 지난 한 세기의 한국교회사를 뒤 돌아보면 자랑스런 사건과 일들이 가득차 있다. 그 엄청난 3.1운동을 불과 20만여명의 기독교인들이 주도적으로 이끌었고 1세기 남짓한 짧은 기간임에도 불구하고 전 세계적으로 유례를 찾아보기 어려울 정도의 부흥을 이루었으며, 수많은 학교와 병원 등을 설립하며 서민들을 계몽하고 지도자들을 양성시켜왔으며 병자들을 고쳐왔다. 이 모든 것이 한국교회의 자랑스런 모습이다.

그러나 근래의 한국교회의 모습에는 여러 가지 우려스러운 부분이 종합적으로 나타난다. 교회의 신자수의 감소추세, 한국교회의 지도력 약화, 저 출산 기조와 더불어 다음세대 교인 감소, 노령화, 가나안 교인 증가 등을 쉽게 생각해 낼 수 있다. 이러한 것들은 우리들의 아픔이다. 중요한 점은 이러한 아픔과 고민 중에서 많은 부분은 교회가 새롭게 될 때에 해결될 수 있다는 점이다. 그렇다면 다음의 질문들이 쏟아져 나오게 된다. 새로움과 개혁이란 무엇인가? 어떻게 그리고 무엇이 교회를 새롭게 할 수 있는가? 또한 교회가 새롭게 된다는 것은 무엇을 의미하는가? 그 교육적 방법에는 어떤 것이 합당한가? 필자는 이러한 질문에 대하여 이 글을 전개해 나가고자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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