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2년 교단의 주제 및 교육주제는 “그리스도인, 세상의 소금과 빛”
(마 5:13~16, 벧전 2:11~12)이라는 제하에 “착한 행실로 하나님께 영광을!”
이라는 부제로 정하게 되었다.
시대적 상황으로 볼 때에 꼭 다루어야 할 주제임을 알 수 있다. 오늘날 한국교회는 외형상 대단한 부흥과 성장을 거듭하여 세상의 이목을 받고 있는 것은 사실이나 그 이면에는 우리들의 일그러진 자화상과 같은 부끄러운 모습들이 감춰져 있어 세상 사람들에게 소망을 던져주지 못하고 있기 때문이다.
예수님은 우리에게 이미 너희는‘소금이고 빛이다’라고 말씀하셨다. 그렇다면 문제는 무엇인가? 소금이 되고 빛이 되어서 살아가고 있는 우리들이 그 역할을 잘 감당하고 있느냐를 묻는 것이다. 그 역할을 감당해야 한다는 것이다.
오늘날 한국교회가 안팎으로 지탄의 대상이 되고 갈수록 복음 전도가 어려워지는 이유는 무엇인가? 그리스도인들이 제대로 된 예수쟁이의 맛을 드러내지 못하고 있기 때문이다. 우리가 ‘지금-여기’를 참된 그리스도인으로 제대로 살아내지 못하면 아무리 다음세대의 부흥을 외쳐도 그것은 이루어질 수 없는 허황된 꿈에 불과하다.
그리스도인, 세상의 소금과 빛!
한국교회를, 그리고 그리스도인들을 향한 세상의 시선들이 오색찬란한 무지개 빛이 되도록 우리의 본분과 역할에 충실하며 더 깊이 예수님의 영성을 따라가는 그리스도인들이 되도록 2012년 우리 모두가 힘쓰고 애쓰는 한해가 되길 기도해 본다.